그리움

-수까치깨꽃

by 유쌤yhs


그리움


깊은 산속 고요히

피어난 수까치깨꽃


빗방울 머금은

노란 꽃잎은

그리움의 빛깔


누굴 기다리다

꽃으로 피었을까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픈 이 생각에

눈물이 빗물 되어 흐른다


<작가의 말>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비 오는 날이네요,

비가 오면 왠지 보고픈 이들이 더 보고

싶어 지네요.

작년 겨울 먼 길 떠나신 엄마 생각에

노란 꽃 한 송이에 마음을 담아봤네요


모처럼 제가 자주 가는 시외 카페로 글 쓰러 나왔는데, 비 오는 날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시에도 마음을 담고 풍경에도 마음을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