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목적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by 물 긷는 자 연지신

"여러 날 동안 해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사도행전 27:20)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셨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사도행전 27:24-25)

사람은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으며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가치관과 세계관이 정립돼 간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선 인생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은 큰 풍랑을 만났을 때 하게 된다.

바울과 함께 승선한 276명의 사람들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거의 죽다 살아났다. 전혀 소망이 안 보일 때, 바울은 그들에게 '모두 살아날 것이니 아무 염려하지 말라.' 힘주어 말했다. 그대로 됐다!
이후 그들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만일 아무 일없이 평탄하게 항해를 마쳤다면, 바울이 전한 복음이 귀에 들어왔을까?

3년 예정으로 미국에 온 지 어느덧 25년이 돼간다. 오자마자 내 생각, 예상이 모두 무너졌다. 인생의 풍랑이 시작됐다. 그때, 부르짖으며 "Why me?" 질문했다. 때로는 손을 휘두르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참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부르셔서 신명기 8:3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을 레마로 주셨다. 이후 하나님 말씀은 내 손을 잡고 나와 동행하며, 풍랑을 헤쳐갔다. 광야에 길을, 거친 사막에서 강을 내시는 것을 보게 하셨다.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질문했고 하나님은 이에 대해 답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졌던 질문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유, 내가 세상에 나온 목적, 내 존재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에 대한 해답과 결론을 "알게 하셨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이를 사람들이 "알게 하려는 것" 하나님은 이것이 내 존재 목적임을 "알게 하셨다."

나는 매일 새벽 하나님 말씀 앞으로 나아간다. 나만의 골방! 여기서 아버지 하나님은 어김없이 나를 만나 주시고 말씀하신다. 누가복음 15장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 내가 탕자였기에 그 심정이 조금 더 이해가 된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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