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여호수아 4:7)
루트 66
100년 전, 굶주림을 피해 개척자들이 지났던 길.
같은 심정, 나도 지났다.
이것은 갈라진 홍해 사이로 난 길, 요단 강물이 멈춰 생긴 바로 그 길이었다.
1,500 마일. 30시간 먼 길.
오다 트럭 휴게소에서 유숙했다. 거기 돌베개가 있었다. 베고 잤다.
'왜 이러지? 지금 마음이 편해선 안되는데...'
천사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광경이 그려졌다.
나도 일어나 야곱처럼 돌단을 세웠다. 그의 심정이 느껴졌다.
하나님은 돌단을 세워 기념하고 기억하라 하신다. 여기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벧엘.
훗날 세겜의 살인 사건으로 위기에 몰린 야곱에게 하나님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말씀하신다. 그곳에 치유와 회복이 있다.
내게도 돌단을 세우라 하신다. 위기의 순간, 일어나 그곳으로 올라간다.
넘실대는 요단을 앞에 두고, 고향을 떠나 도망자 신세가 돼서야 돌단을 세운다. 그곳이 나의 벧엘.
하나님은 삶의 곳곳에 돌단을 세워 당신을 기억하게 하신다.
광야에 돌단을 세워야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 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4:16)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