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하는 것은 글쓰기입니다

삶의 도전, 그 속에 희망을 찾아

by 소현

#작가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3세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취미는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주로 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사무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선천적인 지적장애와 뇌전증이 있다고 부모님께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학교때 통합교육을 받게 되었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동급생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지면서 어른들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새로운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고 덕분에 무사히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너무 힘든 상황이 계속되자 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3학년이 되면서 여러 일이 겹쳐 중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는 매우 힘든 시기였지만, 돌아보면 그 결정이 경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사무직에 취업하게 된 것도 이런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이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1. 피아노와 도전의 시작

내가 기억하는 첫번째 도전은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시절의 나는 남들보다 많이 느리고 서둘렀습니다. 그로 인해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당시 주변 친구들이 해내는 일들이 내게는 종종 어려운 벽으로 다가와 그 벽을 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내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악기 연주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른손기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피아노를 배우는것은 정말로 큰 도전이었습니다. 손가락이 떨리고 건반을 제대로 누르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매번 연습은 고된 싸움과도 같았습니다. 연습이 잘 되지 않을 때면 스트레스와 좌절감이 밀려왔고, '과연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들을 이겨내며,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피아노의 한 곡 한 곡을 배워갈 때마다 느꼈던 성취감은 그동안의 모든 노력과 고생을 한순간에 보상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나의 두 손으로 만들어내는 멜로디가 하나둘 완성될 때마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나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주었고, 비록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도전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었습니다.

결국 피아노는 나에게 단순한 악기가 아닌, 나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피아노 연주를 단순히 기술적으로 해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경험은 내게 있어서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주었고,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편견과 마주하다

내 인생의 첫 기억은 아마도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있던 장애는 단순히 육체적인 불편함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소통하는 방식을 규정짓던, 어쩌면 보이지 않는 장벽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해왔습니다. 그 시선들은 때로는 호기심이었고, 때로는 동정이었으며 때로는 불편함이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많이 괴롭혔던 건 그 시선들에 담긴 편견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싶었지만, 많은 경우 나는 ‘이상한 아이이거나 다른 아이’로 인식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날 대할 때 느껴지던 거리감과 호기심 어린 시선들은 나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아팠던 것은 어른들의 따가운 시선이었습니다. 그들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가능성을 바라보기보다 한계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러 방법으로 자유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자전거타기였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는 잠시나마 내가 장애를 잊고 평범한 아이처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도구였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그 자유로움을 맛보던 순간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어느 날 늦은 오후,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뒤에서 한 자전거가 저를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그 자전거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사라져버렸으며, 나는 길 한복판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의 공포와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 그 사건은 내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사고 후 오랜기간 동안 다시는 자전거를 타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유년시절의 많은 부분을 지배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느낀 차갑고 따가운 시선들, 한순간에 무너뜨린 뺑소니 자전거 사고는 내게 인생의 가혹함을 일찍 깨닫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무너지는 대신, 다시 일어섰고, 자신을 단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고와 시선들은 더 이상 상처가 아닌 나를 이끌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유년시절을 정의하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더 넓은 시야와 강한 내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 외로움의 교실

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또래 아이들에게서 쉽게 배척당했습니다. 그들은 나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불편한 존재로 여겼고, 그로 인해 많은 시간동안 외로움에 갇혀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통합교육을 제공했지만, 그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통합교육의 목적은 장애학생을 일반학생과 함께 어울리며 학습하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단순히 같은 교실에 앉아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수업시간내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무관한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주는 친구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또래 친구들은 나를 무시하거나 왕따로 몰아갔습니다. 쉬는시간마다 혼자 남겨지거나 그룹활동에서 배제되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스스로 점점 더 위축되었습니다. 나의 존재가 그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 같았고, 나는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마음의 문을 닫아갔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날 더욱 고립시키고 내면의 상처로 깊이 남았습니다. 또한 집에서도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져갔습니다. 학교에서의 어려움을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말하고 싶었지만, 그조차도 쉽게 할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고, 그분들에게 더 큰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받은 상처들을 숨기고, 혼자 해결하려 애썼습니다. 때로는 학교가 끝난 후 집에 바로 돌아가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늦게까지 밖을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들은 내게 스스로를 다독이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셨고, 더욱 안쓰럽게 바라보셨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나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강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나는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내가 잘못한 걸까?’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판단으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통합교육에서 얻은 것은 제한적이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다름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비록 사회는 아직 다름을 이해하는 데 미숙했지만, 자신을 인정하고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왕따를 당하고 무시당한 경험들은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데 시각을 넓혀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경험들은 나중에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비록 그 시절은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그 시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의 나에게는 어둠처럼 느껴졌던 순간들이지만, 지금은 그 어둠이 저를 밝게 비추는 빛으로 변했습니다. 세상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든,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 정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대학에서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내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들과 연락을 이어가며 서로의 삶 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닥칠 때마다 기대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와 소소한 응원이 내 삶에 있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복지관에서 만난 친구들은 나에게 새로운 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고,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은 나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과의 인연은 나에게 있어 단순히 사람을 만나는 것을 넘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관계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나로 하여금 사람들과의 관계가 주는 힘과 가능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고, 결국 나의 장애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4. 성인으로 첫걸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학과를 선택하고, 그곳에서 나의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자 했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한 것은 큰 성취감과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다양한 강의를 듣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일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학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의 관계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 처음 맞이한 교수들은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해주길 바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길이 정말 내가 가야 할 길일까?' 대학교 생활은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지만, 동시에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더이상 대학에서 행복하지 않았고,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이 결정을 부모님께 전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부모님은 나의 결정을 존중해주셨습니다.

대학을 떠나는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결정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남들이 정해놓은 길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은 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고, 나중에 더욱 강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5. 경력과 성취

대학교를 자퇴한 후, 다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대학을 떠난 이후의 불확실성은 나를 한동안 혼란스럽게 했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병원 사무직으로의 취업이었습니다.

병원 사무직에 취업한 것은 내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새로운 환경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이 직업을 통해 자신을 다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을 떠나면서 겪었던 좌절감을 딛고, 직장에서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처음 직장에 들어갔을 때, 나는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병원의 사무직 업무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때로는 빠른 판단력과 집중력이 요구되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에게 배우고, 실수를 통해 성장하며, 하루하루 자신감을 쌓아갔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병원에서 중요한 구성원이 되어갔습니다. 내 일이 병원의 운영과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가장 큰 성취감은, 대학을 자퇴한 후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것입니다.

병원 사무직으로서의 경험은 단순한 직업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믿고, 장애를 극복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현재 나는 병원에서의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병원 사무직에서 시작된 경력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현재의 이 성취는 미래의 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6.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

처음 내가 일하게 된 건 고등학교 때 복지일자리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복지일자리로 중앙도서관에서 사서보조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사서보조로 일하면서 경찰서에 가게 됐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고 사람들을 보는 게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어오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이용자님이 오셔서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술을 마신 채 도서관에 민폐를 자꾸 끼쳐서 결국 경찰을 불러 경찰서에 가서 진술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또 하루는 도서관에서 정배열을하고 있는데 일부러 거꾸로 책을 꽂는 이용자를 보고 화도 났지만, 다시 화를 가라앉히고 책을 정리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부서 이동을 한 후로 사무직 일이 너무 한가해서 다같이 구매대행 알바를 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알고도 계속하게 될만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았고, 무언가에 홀리듯 조급한 마음만 있어 돈을 보냈고, 나중에 사기라는 걸 알고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100만원을 그 사람에게 보냈다. 다행히도 대구경찰서에서 사건이 해결중이라는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하필이면 300만원을 다 보낼 뻔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서 아무렇지 않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내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고, 나중에 더욱 강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 나는 내 삶에서 큰 실패로 인한 좌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믿었지만, 결과는 기대와 정반대였습니다. 그때의 실망감과 무력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마치 높은 산을 오르다가 한순간에 굴러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이 실패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너무나도 아프고, 다시 일어서기가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아버리면 내가 그동안 이루어낸것들 마저도 아무 의미 없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한건, 나 자신을 위해서였다. 실패를 인정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며 더 나은 시작을 위한 준비단계라는 것을. 실패는 내가 더 강해지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넘어진 후 다시 일어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성공을 거듭하며 나는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나는 다시 나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 경험은 나에게 “성장은 실패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가르쳐주었습니다. 넘어지지 않으면 다시 일어설 기회도 없다는 사실을 나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7. 내가 선택한 길

삶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나 역시 여러 갈림길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나에게 가장 큰 전환점은 대학교를 간것과 취업한 것입니다. 그 당시 나는 좋지 않은 교수님들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또 다른 배움을 선택할 것인지, 학교 이미지만 보고 포기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실은 냉정했고, 부모님은 내가 그 길로 가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나는 이미 그 길 끝에 좋지 않은 교수님들이 있을거라는걸 알면서도 나만의 길을 개척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 길이 험난할 거라고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나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셨고, 때로는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한 끝에, 나는 남들이 정해준 틀에서 벗어나 내가 열정을 느끼는 분야로 뛰어들기로 했다. 그 결정은 쉽지 않았고, 그 길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나는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길이 보이지 않아 불안했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나의 열정이 나를 지탱해주었습니다. 남들이 정해준 길이 아닌,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길 위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들은 또 다른 성장을 이끌어주었습니다.

또한 취업하며 현재의 생활을 하면서 즐거움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 위에서 얻고 있는 경험들은 미래가 되면 현재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한계에 도전하다

나에게는 도전하고 싶지만 늘 두려움에 막혀 주저하던 영역이 바로’한계’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 한계를 그어놓고, 그 안에서만 안전하게 머무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스스로 구분지으며, 그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려 했습니다. 어느 날,나는 내가 그어놓은 한계를 넘어서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늘 피하기만 했던 도전을 마주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것은 나에게 어려운 목표였고, 그만큼 나의 한계를 시험할 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걱정했고,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도전은 간호학원을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나는 체력이 강한 것도 아니고,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도 벅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전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그동안 두려워했던 것에 맞서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실습 중에도 여러번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왔습니다. 몸이 힘들 때마다 마음도 함께 약해졌고, ‘내가 정말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나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매일 조금씩 내 한계를 넓혀나가는 과정을 통해 나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작은 성취들을 쌓아가며 할 수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나의 한계는 사실 내가 만든 것이었고, 그 한계를 넘어서면서 나는 진정한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한계를 넘는 도전은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 지치지 않는 마음

도전을 이어가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맞이합니다. 나 역시 여러 번 그랬습니다. 수많은 도전의 순간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때는 목표가 눈앞에 보이지 않고, 매일매일의 노력이 허공에 흩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였습니다. 한 번은 오랫동안 준비했던 일이 계속해서 벽에 부딪혔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가 보이지 않았고,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나를 더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지금 멈추는게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몰라.’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나를 붙잡아준 건 바로 내 주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한 친구의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내게 말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한 거야.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봐. 지금은 힘들고 지쳐도 그동안 네가 이루어낸 것들이 있잖아.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거야.” 그 말은 내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나는 내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잊고 있었습니다. 지쳤을 때는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나는 그 말을 곱씹으며 다시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내가 세운 꿈을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후로도 여러번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중요한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였습니다. 지치지 않는 마음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힘이었습니다.
10. 성장의 순간들

도전을 거듭하면서 나는 매번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성장은 늘 한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전하는 순간에는 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좌절이 더 크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문득, 내 앞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만큼이나 성장했구나.’ 특별한 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내가 오랫동안 목표로 삼았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였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어려워 보였고,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좌절도 맛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완성한 순간이나, 나는 그동안의 노력과 고난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비록 그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나는 그 시간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성장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매일매일 작은 도전과 극복을 통해 조금씩 강해지고 있었다. 그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국 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내가 전에 마주했던 장애물들은 이제 더이상 나를 위협하지 않았습니다. 이 순간이 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의 도전과 고난이 결국 나를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들을 통해 나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11. 어려움과 극복

나는 어릴 때부터 장애로 인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은 내게 큰 도전이었고, 특히 가족들 사이에서도 때로는 이해받지 못하고 혼자라는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나의 몸과 마음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대화나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벽을 만들곤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은 고등학교 시절까지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한 친구가 내게 손을 내밀어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내가 겪고 있는 힘든 상황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 노력했고, 무엇보다도 내가 '특별하게 태어난 것'일 뿐이지 '다른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친구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내게 큰 위로가 되었고,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씩 바꿀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장애는 결코 나를 규정짓는 틀에 갇힌 것이 아니라, 나를 더욱 성장시키는 하나의 요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복지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친밀감을 쌓아갔습니다.

복지관에서 만난 친구들은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우정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서로의 삶을 지탱해주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12. 새로운 출발

내가 복지관 프로그램 중 글쓰기 활동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모집 공고 덕분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고,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딱 맞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없이 신청하게 되었고, 이후 작가모임에 참여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점점 키워갔습니다. 글을 쓰는 활동 자체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면서 일상에서의 고민과 부담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고, 생각을 정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내가 글쓰기에 더욱 열정을 갖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작가모임에 참여하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복지관이나 다른 곳에서 이와 같은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또다시 신청할 것입니다. 글쓰기를 통해 느꼈던 그 재미와 기쁨은 내 일상에 큰 활력소가 되었고,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많이 경험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글쓰기와 즐거움을 만끽할 계획입니다.

13. 가족과 사랑

나에게 가족은 늘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의 원천이었습니다. 가족이란 존재가 원래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나의 경험은 조금 달랐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언제나 내게 불안함과 부담감으로 다가왔고,그 관계 속에서 나는 늘 혼란스러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족이 사랑과 지지를 주는 든든한 울타리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렸을때는 나도 그 사랑을 잠깐이나마 느꼈던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과 작은 칭찬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세상이 밝아보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이 지나고나서부터는 그 사랑은 희미해졌고, 기대했던 따뜻함은 냉랭한 현실로 바뀌었습니다. 나를 이해해주고 보듬어주기를 바랐지만, 가족은 오히려 더 큰 부담과 상처를 주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족과의 소통은 점점 어려워졌고,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해받고 싶은 마음은 커져갔지만, 돌아오는것은 오히려 상처를 주고받는 말들이나 무관심이었습니다. 내가 기대하는만큼의 사랑이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날 힘들게하는 말과 행동들이 반복되면서, 가족이라는 존재가 내게는 위로가 아닌 짐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나에게 끊임없이 불안감을 안겨주고, 때로는 나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느낌마저 들게 했습니다. 가족이란 단어가 더이상 나에게는 따뜻함을 떠올리게 하지 않고, 오히려 힘들고 벅찬 감정들로 나를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감정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해져야만 했고, 혼자서 버텨내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나의 가족은 나에게 아픔을 주었고, 그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서도 쉽게 치유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이라는 존재가 때로는 나를 지지해주고 힘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내가 감당해야 할 또 다른 도전과 같은 존재로 다가옵니다. 나에게 가족은 늘 불안하고 어렵기만한 존재였고, 나는 그런 가족의 모습 속에서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만 했습니다.

14. 열정과 의지로 나아가는 길

나는 지금까지 ITQ 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컴퓨터에 대한 기초적인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두 자격증은 나에게 단순한 자격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단순히 기능과 이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를 활용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15. 감정의 파도 속에서

돌아보면, 마치 끝없이 이어지는 파도 속에서 나 홀로 항해하는 작은 배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바람이 잔잔할 때는 마치 모든것이 괜찮을것만 같다가도, 거친 파도가 몰아치면 금세 흔들리고 불안정해지곤합니다. 나의 일상은 이처럼 매 순간 다양한 감정의 물결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연속입니다. 아침이 되면 하루를 시작하며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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