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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무침 만드는법 오이지 짠지무침 양념

하얀 골마지 낀 오이장아찌 보관법

by 예꿈이댁


저희 남편이 오이지 요리를 좋아해서

밥반찬으로 종종 만들어 주곤 해요 :)



오이짠지라고도 불리는데요.

종종 썰어서 정수물에 담가 동치미처럼

먹기도 하구요,

오이지무침 하나만 있으면

오도독 오도독 단짠단짠

밥을 더 맛있게 먹게 된다지유!ㅎㅎㅎ


오이지무침 만드는법

양념재료는 집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예꿈이댁은 매실청과 꿀을 넣어

달콤한 맛을 좀 더 추가했어요 :)


단맛을 내는 양념재료는

기호에 따라 가감해 주면 되고,

본 레시피는 4인가족 기준 양이니

1~2인 가족의 경우 재료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서 만드시면 되세요 :)



오이짠지는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물에 담가두고 헹궈서 짠맛을 어느정도 빼준 후에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물에 담그는 시간은 오이지의 염도에 따라

조절해 주시면 되고,

예꿈이댁의 경우 5분+ 5분으로

총 10분 정도 담가두었어요



오이지무침 만들기 할 때는

물기를 꾹 짜서 꼬들꼬들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게 제일 중요한데요.

식감과 맛을 위해

오이에서 나오는 수분을 제대로 제거해 주셔야

더 맛있는 밑반찬 오이지무침을

드실 수 있어요 :)


재료 (4인 가족 기준)


오이지 4개,

찬 정수물 700ml,


양념재료-

다진대파 1T,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1T,

매실청 1T,

설탕 1T,

진간장 1/2T,

꿀 2.5T,

참기름 2T,

깨소금 1T,

통깨 약간



1. 재료 손질하기


오이지는 4개를 준비했어요


하얀 골마지 낀 오이지/ 보관법


오이지 보관하다 보면 하얗게 골마지가

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와 달리

하얀 골마지는 건강에 무해하다고 해요 :)


단, 만졌을 때 너무 물렀거나 군내가 심한 것은

건져내는 게 좋고,


골마지가 생기지 않게 보관하기 위해서

보관시에는


오이지 비닐로 한번 덮어주기/

국물에 잠기도록 눌러서 오이지 보관하기/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골마지가 잘 생기지 않고

보관기간을 더 늘릴 수 있는

팁도 알려드려요 :)


결론적으로 골마지 자체는 발효되는 과정에서

산소와 반응하며 생긴 것으로 드셔도 무방하니

물에 깨끗이 씻어서

맛있게 요리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



겉면을 깨끗하게 씻은 후,

양쪽 끝부분은 잘라내고

2mm 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했어요


기호에 따라 두껍게 썰어도 좋지만

저는 좀더 얇게 썰었을 때가 식감도 좋고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서 더 좋더라구요 :)



2. 물에 담가 헹구기


종종 썬 오이지는 볼에 담고

오이가 담길 정도의 차가운 정수물 600~700ml 를

넣고 5분간 담가둡니다



짠맛이 빠지도록 5분간 둔 후에

손으로 뒤적이며 헹궈주고

뿌옇게 된 소금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서 5분간 한번 더 담가두었어요


물에 담가두는 시간은 5분씩 2차례로

총 10분 정도로 담가두었는데요

짠맛이 강할 때는 10분 이상 담가주셔야

짜지 않게 드실 수 있어요



맛을 봐서 너무 짜지도 너무 싱겁지도 않은

상태일 때 사용하시면 양념간 맞추기가

수월하실 거예요 :)


그런 다음 물을 따라 버리고

물기를 꾹 짜 주면 되세요



3. 물기 꾹 짜서 준비하기


면포나 짤순이를 사용하셔도 좋으며

꼬들꼬들한 상태가 될 때까지 물기를 짜 주세요


예꿈이댁은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힘을 주어 꾹꾹 짜주었는데요.

오이지에서 수분이 흥건하게 빠져나온 모습이에요 :)


한번에 짜게 되면 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니

조금씩 소분해서 꾹 짜 주도록 하고,

완전히 꼬들해지도록

물기를 짜 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4. 양념 넣고 버무리기


뭉쳐진 오이지는 가볍게 풀어주고,


오이지 짠지무침 양념재료인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1T, 매실청 1T,

설탕 1T, 진간장 1/2T, 꿀 2.5T,

참기름 2T, 깨소금 1T, 다진대파 1T 를 넣고

무쳐줄게요 :)



조물조물 버무려서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도록 해 주었어요



맛있게 무쳐낸 오이지를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든든한 여름반찬 밑반찬

오이지무침 완성이에요 :)



장아찌 종류로 감칠맛 나는 밑반찬이 있으면

흰밥이랑 뚝딱

입맛도 살아나고, 든든하다지유!ㅎㅎㅎ


감사하게도 해마다 여름이면 어머님께서

오이지를 직접 담가 보내주시는데요

그 덕분에 오이지 반찬을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네요 :)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좋은

오이지무침 만드는법 참고하셔서

면요리에, 또는 밑반찬으로 맛있게 곁들여 드시고

여름을 마음껏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모두모두 맛있는 식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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