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의 기준이 정량적이라면.....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많지만, 그 감정은 짧으면 몇분 길면 하루나 이틀...
요즘 웹툰에서 회귀라는 주제를 많이 다루던데,
부족했던 현재에서 슝~ 과거로 돌아가 잘못됨을 바로 잡고 경험을 바탕으로 능력치를 갖고 해피엔딩.
나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라고 생각해보면 그저 주식을 샀을 거 같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주인공의 능력이 정량적으로 레벨로 표시되는게 인상깊었다.
내 상태를 표현해주는 수치라.... 현실에서는 스마트워치에서 표현해주는 심박수? 혈압?
그리고 매년 건강검진때 알수있는 인바디 수치 ? 정도 일 것 같다.
실시간으로 내 행복수치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도 있겠지만,,, 난 소비를 즐기진 않고,, 사실 노후를 걱정하게 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 돈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냥 내가 어떤일을 할때 가장 행복한지, 그리고 그 행복이 가장 오래 가는지에 대해 알고싶다.
이따금씩 하루가 우울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기 전에 잠시라도 그 행동을 하면
행복해 지지 않을까.
내가 아는 선에서 내가 행복한 경우는 나로 인해 내 주변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경우 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헷갈리는 부분이... 그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자체로 나는 행복한가 ?
그 사람들이 나로 인해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나를 인정해주는 상황에 나는 행복한가 ?
전자와 후자 모두 나는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만족시켜야 하나 ?
개인마다 행복해 하는 기준이 다르듯이, 상황에 따라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다른 것 같고,
많은 상황에 놓여 있는게 매우 피곤할 때 가 있다.
직장에서는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받는 인정 그리고 행복.
가정에서는 가장으로써 받는 인정 그리고 행복.
자식으로써는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받는 인정 그리고 행복.
주변인으로써는 착하다는 평가의 인정 그리고 행복.
이처럼 내 행복은 스스로 얻을 수 없고, 주변사람들로 부터 전달 받는 행복이 많고,
그때마다 상황에 따라 달리 노력해야 된다.
그래서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 미움받을 용기 " " 무소유 " 등... 읽을 당시에는 많은 도움이 되고 깨우침을 얻을수 있는 글을 바탕으로
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마음속 평안함을 유지하기를 수 일...
어느순간 힘들어진다.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마치 내가 희생하고 있다는 회의감...
나는 내 가족을 사랑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평소에 주기적으로 상기시키지 않아도 당연히 가정되는 감정.
행복도 이러했으면 좋겠다.
내가 내 가족을 사랑하는게 당연하고 의심하지 않는 것 처럼 내가 행복한게 당연하고 의심하지 않으면 좋겠다.
어떤것을 포기하고 어떤것을 가져야 나는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가지는 것보다 포기하는 편이 더 행복에 가까워 질 것 같다.
지금 갖고 있는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해야 하고,
평생 가지 않을 인연의 사람들을 포기하고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해야 하고,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갖고, 사람들에게 호의를 바라는 걸까.
결국 다른사람들의 시선속에서 평균이상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그런거 아닐까.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돈 뿐이 아닌 것 같다.
지금 집착하는 것들로 인해 내 노후는 행복할까....?
행복의 조건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소소한 행복이든 , 평생의 행복이든지.
글을 마무리 하고 싶은데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
행복을 위한 최소의 조건은 갖추어야지와 지금은 안 행복해도 된다는 거야? 라는 생각이 자꾸 충돌한다.
MBTI 가 " T " 로 태어났으면 좀 더 나았을까 라는 참...유치한 생각...
재밌는 꿈 꾸고 싶다.
오늘은 이만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