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오늘 작은 실패를 했지만- 딱 실패한 크기 만큼만 멍 했고
기분은 좋다.
내가 나인채로 있게 하는 고집은 진짜 나를 나답게 만들어 줄까.
모두가 흔들리던 때에는 내가 나이길 바라는 고집이 구심점이 되어줬지만
지금은 내가 나고 뭐고 어쩌고 다 솜사탕이 되었다~
내가 이런것도 되나-
하고 해보면 대부분은 됩니다.
내가 경험하는 사회 복지쪽 일은
마음이 남는 일이다.
마음이나 바램 희망 그런게 남는일.
그런게 남아야만 하는 일.
애초에 나에게 자존심 같은게 없으면 좋았을텐데-
https://www.youtube.com/watch?v=NKR2n-G-wdM&list=RDNKR2n-G-wdM&start_radio=1
내가 언제 배리매닐로의 음악을 들었던건지 기억에는 없지만
한 여름 작은 고민에 잠깐 풀이 죽은 그러나 곧 싱싱해질 친구들의 옆 얼굴을
라벤더나 올리브색의 실크 드레스랑 매칭하고 나풀 거리는 깃 목도리를 두르고
어리둥절 한 표정으로 코파카 배너를 부르는모습을 상상한다.
걍 그런 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어.
얼렁뚱땅 무대에 올라가버린 친구
근데 그날 불러야 하는 곡은 Copacabana~
그녀의 이름은 로라
코러스걸이었지
화려한 색 깃털을 달고
도발적인 트임의 의상
메렝게를 췄고
차차도 췄지
스타가 되려고 애쓰던 그녀
토니는 바를 맡고 있었어
밤마다 그렇게
새벽까지
넘쳐나는 젊음과
서로에 대한 큰 사랑
코파에서 (코파)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아바나의 유명한 장소
코파에서 (코파)
코파카바나
음악과 춤, 유행하는 열정
코파에서
사랑이 태어났지
코파
코파카바나
리코라는 손님이
반짝이는 장식을 달고
자리에 앉은 순간
춤추는 로라를 보았지
매료되어
그녀를 옆에 두려 했고
그가 선을 넘는 순간
토니가 뛰어들어 붙잡았어
싸움이 시작됐고
의자가 날아다니고
피가 흐르고 단 한 발의 총성
누가 쏜 걸까?
코파에서 (코파)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아바나의 유명한 장소
코파에서 (코파)
코파카바나
음악과 춤, 유행하는 열정
코파에서
그녀는 사랑을 잃었지
코파
코파카바나
그녀의 이름은 로라
코러스걸이었지
그건 아주 오래전 이야기
아직 쇼가 있던 시절
지금은 디스코
하지만 로라에겐 아니야
늙어버린 몸으로
같은 차림을 반복하며
늘 바에 앉아
슬픔을 잊으려 하고
토니를 잃고 삶도 잃어
이성을 잃은 채
코파에서 (코파)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아바나의 유명한 장소
코파에서 (코파)
코파카바나
음악과 춤, 유행하는 열정
코파에서
사랑하지 말아야 해
코파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코파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코파카바나
헐 네임이즈 로라- 쉬워즈 쇼걸-
이부분이 너무 좋다
이부분에서 살고 싶다.
약간 살았음.
호텔 아프리카도 약간 이런 느낌이었는데-
아...
여튼
지금 국제정세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지
쉬워즈 쇼걸
내가 나고 어쩌고 할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