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by 연산동 이자까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습니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 역대급 ‘불수능’보다 다소 쉬웠지만, 변별력은 여전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난도가 높게 출제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어영역은 쉽게 출제된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지만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17일 남구 문현여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호하며 시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국제신문

수능 출제위원장인 충남대 박윤봉 교수는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2차례 치러진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답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EBS 연계 비중이 축소된 것이 지난해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에는 수험생이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을지 체감 연계도를 높이는 데 노력했다. EBS와 동일한 지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지만 지문이 담고 있는 소재와 내용이 매우 유사한 그래서 수험생들이 읽었을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강상원 교육연구사는 “정시 확대, 재수생 증가, 선택과목 간 유불리 최소화 요인으로 현 고3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수능은 어떤 대학으로 진학할지 등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재수 삼수 등 ‘N수’를 하기도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이제 수능은 끝났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에 지원했던 부산 2만7628명 등 전국 50만여 명의 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좀 쉬면서 그동안 못했던 취미 생활 등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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