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로 살아가기
결혼을 하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갈 줄 알았다.
나도 그런 삶을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무너지는 줄도 모르고,
어리석었던 나는 그저 버텼다.
이혼 후,
사람들은 내게 결혼의 고통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나는 말한다.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해“
결정하는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후회는 줄일 수 있다.
사람은 변한다.
어느 날, 익숙하던 눈빛이 낯설어진다.
사랑이 떠났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삶도 함께 무너진다.
분노,
배신감,
그리고 자책.
가장 아팠던 건
상대의 행동이 아니라,
나를 저버리며 살아온 나 자신이었다.
이혼은 끝이 아니었다.
다시 나로 살아가는 시작이었다.
결혼은 나를 바꾸었고,
이혼은 나를 되찾게 했다.
지금 나는,
내가 만든 나로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