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윙 콤부차
[브루잉 콤부차 X 신세경] 자기관리편 Full버전
롯데칠성음료에서 배우 신세경을 모델로 한 '발효음료 브루윙 콤부차'를 출시했다. 일명 '신세경 에디션'으로 14일동안 정성껏 발효한 브루윙 콤부차로 관리받다.라는 콘셉을 가지고 광고를 론칭했다.
[광고 카피]
관리받다 관리하지 않는 순간에도 관리받다.
14일동안 정성껏 발효한 브루잉 콤부차로 관리받다.
제로칼로리 정성발효차 브루잉 콤부차
광고를 보면 이렇다. 신세경이 콤부차를 먹고 관리받아 건강한 몸매를 만들었다는 스토리 라인이다. 그렇다면왜 하필 배우 신세경을 모델로 하고 '관리받다'라는 키카피를 내세운 것일까? 일단 배우 신세경을 모델로 한 이유는 콤부차가 한국으로 넘어온 시장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콤부차는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먹는것을 보게 된 팬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미국에서 콤부차가 인기를 얻었다. 콤부차의 디톡스 효능때문에 많은 할리우드 연예인들 사이에서 먹게되었고 유명 글로벌 음료 회사들이 이를 인지하고 본격적으로 콤부차 음료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미국 콤부차 시장
Grand view research그렇게 미국 시장에서 국내 시장으로 콤부차의 열기가 불어온 것이다. 그리고 롯데칠성음료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이 먹던 모습을 생각하면서 '신세경 에디션'이라 칭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미국 시장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이 일으킨 콤부차 신드롬을 극내시장에서도 불러 일으킬려는 목적이 보였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신세경 에디션 브루윙 콤부차의 광고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스타가 먹는 건강 발효 음료'로 포지셔닝에 성공한 것일까? 아마 주변에 콤부차가 뭔지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이 없을 것이다. 들어는 봤어도 브루잉 콤부차가 탄산이 있는지 알고 있을까? 이러한 질문이 떠오르는 이유는 광고가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왜 전달되지 못했을까? 신세경의 이미지 파워 부재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차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지난 한해 6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대비 25%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렇듯 RTD 차음료 시장은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콤부차 시장도 역시 그렇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재택근무 등으로 커피보다 건강한 음료로 맛있게 갈증 해소 및 수분 보충을 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건강 차음료가 문제점으로 보인다. 최근 RTD 차음료 시장은 작두콩, 카카오닙스, 돼지감자, 배도라지, 검정보리 등 너무 많은 종류가 존재했고 소비자들은 이러한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 출시되어도 점점 무뎌져갔다. 그리고 원래 먹던 음료에 정착하게 된다. 그렇다면 콤부차를 가지고 국내 차음료 시장에 뛰어든건 무리였을까? 나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건강 발효 탄산 음료는 타 제품보다 차별화되었고 밀레니얼 세대들의 소비 특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배우 신세경을 쓸 수 있는 자본이 바탕된다면 미국처럼 국내에도 콤부차를 유행시킬 수 있다. 전제는 제품의 차별성을 보여줘야하는 것이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광고
제품에 대한 차별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광고이다. 이 광고를 바탕에 두고 신세경 콤부차 광고의 카피인 '관리받다'를 콤부차와 같이 끌고 간다고 했을 때 카피를 다시 써본다면 이렇다. 콤부차=관리받다.라는 카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복잡한 과정없이 콤부차의 특성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다.
[새로 써본 카피]
관리 받아?
콤부차~!
관리 받아?
콤부차~!
관리하지 않는 순간에도 콤부차!
신세경은 콤부차 받아!
상쾌한 탄산과 제로 칼로리로 콤부차 받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