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탐방기
더운 여름날,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어요. 역시나 많은 관람객들이 같은 생각이었는지 입장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박물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경천사지10층석탑 이었어요. 원래 개성에 있던 이 석탑은 고려 후기의 대표적인 석탑으로, 1348년 공민왕이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워졌다고 해요. 일제강점기인 1907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무려 101년 만인 2005년 고국으로 돌아온 파란만장한 사연을 지니고 있어요. 세련된 조각기법과 우아한 비례가 돋보이는 이 석탑은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문화재 반환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탑이라 산성비에 훼손되기 쉬워서 실내에 전시하게 되었답니다. 1층에서 올려다 보고 2층에서 정면 주시하고 3층에서는 탑 꼭대기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금동미륵반가사유상
사진은 실제를 제대로 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고요한 곳에서 반가사유상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아주 행복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퍼프 소매를 입으시고 피아노 잘 칠 것 같은 긴 손가락을 괴고 생각하는 모습이 참 멋지세요. 그리고 일본 국보 1호인 반가사유상과 너무 비슷하지요. 백제의 영향이 분명하다는 게 중론이었어요.
#손기정선수_투구
여기에 모두 담을 수 없이 많은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요즘 #케이팝데몬헌터스 때문에 박물관 굿즈가 인기 많다더니 사실이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월화목금일요일은 10:00-18:00, 수/토요일은 10:00-21:00까지 운영되니 여유롭게 관람 계획을 세우길 추천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_주차료
기본 2000원이고 30분마다 500원씩 추가됩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여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