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둔화
인플레이션 완화에 기대감
코스피 상승·상위종목 빨간불
국제 경제의 기준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은 국내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코스피와 환율은 물론이고, 이 기회에 얼른 사두어야 할 주식 이름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지난 13일, 작년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21년 같은 달보다 6.5% 상승해 예상(6.5%)에 부합하며 전월(7.1%)을 밑돌았다. 6.2%를 기록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기 때문에 시장은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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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PI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건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긴축을 완화할 수 있단 뜻이 된다. 물가 상승이 더디어질 거란 희망은 곧 주가로 나타났다.
13일 오전 9시 4분 전 거래일보다 19.79포인트(0.84%) 오른 2384.89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20.99포인트(0.89%) 오른 2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23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4일(2399.25) 이후 한달여 만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241.3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0.50%)와 LG화학(1.10%), 삼성SDI(0.32%), 현대차(1.50%) 등이 올랐다. 또 다른 상위 종목 다우데이타(11.48%), 휴젤(1.44%), CJ CNM(1.31%),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0.79%), 카카오게임즈(0.23%)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73%), 유통(1.63%), 인터넷(1.11%), 기계 장비(1.02%), 디지털(0.99%) 등은 상승했다. 반면 통신장비(0.77%), 기타제조(0.7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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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주가는 더 이상 지하로 내려갈 일이 없겠구나”, “다시 한번 투자의 시대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버티고 있길 정말 잘했군”, “삼성전자 다시 ‘8만전자’로 도약하자”, “부디 원금만 회수하게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