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by 엘레강스두인사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가

세상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결정한다.


나는 나를
존재 자체로 마주하고 있는가,
아니면 역할과 기능으로만 바라보고 있는가.

무언가를 잘해냈을 때만 나를 인정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쉽게 비난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나를
그 자체로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만약 내가 나를 존재로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나는 실수와 실패 앞에서
필요 이상의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이 수치심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애착의 흔적이다.


어린 시절,
나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따뜻하게 비춰지는 경험,
그 ‘미러링’이 충분할 때
사람은 건강한 자기감을 형성한다.

하지만 그 경험이 부족하거나 왜곡되면,
아이는 점점 이렇게 믿게 된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

그 믿음은
두 가지 방식으로 삶에 나타난다.

하나는
결핍을 메우기 위해
과하게 애쓰는 삶.

다른 하나는
애초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을 피하는 삶.


오늘,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나는 나를
존재로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조건 속에서만 인정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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