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근 Apr 18. 2022

결혼 후 소비생활을 고민하다

하고싶은거 다하자! vs 노후를 위해 절약하자

결혼 전 나는 딱히 소비생활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다.

특별한 취미가 없고 패션에도 관심이 없어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잔 하는게 가장큰 소비였던거 같다.


그러던 내가 결혼을 하면서 와이프와 당장 지금의 행복을 위해 하고싶은걸 다 해야할지,

노후를 위해서 하고싶은걸 조금은 참고 절약을 해야 할지에 대해 어느순간 고민을 하게되었다.

이러한 고민에 정답은 없겠지만 최대한 하고싶은걸 하면서 노후를 위해서는 현재 고정적인 월급만으로는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저축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찾은 결론은 부업을 하는것이였다.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쿠팡플렉스와 같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부업은 와이프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제외를 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아봤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부업에 관한 정보를 찾으면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 바로 집에서 쉽게 부업으로 돈을 버는 방법, 하루에 10분 투자하고 100만원 벌기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다.


사실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다는걸 알면서도 막상 내가 필요하니까 이러한 글에 더욱 눈이가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전자책과 블로그,티스토리 등 다양한 부업을 시작했지만 부업이라고 할만큼의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현재 블로그원고 작성 부업으로 소소하게나마 수익이 발생해서 그 수익으로 퇴근할 때 꽃 한송이, 혹은 케이크 등 와이프가 좋아 하는 것을 사가면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고 나 역시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했다.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부업의 수익은 한달에 40만원 정도이다. 블로그원고작성로 이정도 수익을 벌 수 있지만 그러면 그만큼 집에서 와이프와 함께하는 시간이줄어들기 때문에 부업은 하루에 최대 1시간30분을 넘기지 않을려고 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부업으로 많은 수익이 생기기 전까지는 소비생활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게 될거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평범한 직장인의 부업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