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의 언어
Ro는 잠들지 않는다.
망루에서 내려오지 않는 감시자.
그의 눈이 예민해질수록 IFN이 경보를 울린다.
전선의 병력은 쉬지 못한다.
WBC, 교대 없이 서 있는 보초들.
전쟁은 아직 오지 않았다.
적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군대가 줄어든다.
아침마다 눈을 뜨면
밤새 싸운 것 같은 몸.
누구와 싸웠냐고 묻지 마라.
싸움의 흔적만 있고 전투의 장면은 남지 않는다.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이 피로의 문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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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혼합결합조직질환, 쇼그렌 증후군 환자들은 염증 수치가 정상이어도 극심한 피로를 호소합니다.
이들 질환에서 흔히 발견되는 Anti-Ro 항체는 인터페론(IFN) 경로를 활성화시켜 면역계를 만성적 경계 상태로 몰아넣습니다..
감염이 없어도 감염과 싸우는 것 같은 피로—그것이 이 질환들이 공유하는 언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