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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우렌 Feb 19. 2024

온라인 사업
변화를 거부할 수 없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공습,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브랜딩 브랜딩 브랜딩 그리고 차별화 

내 브랜드를 살리기위해 나는 무슨 노력을 했을까?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변화를 거부할 수는 없다. 변화를 이기고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다.


인테리어 소품 중에서도 특정군을 OEM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나는 요즘 점점 생각이 많아진다.

완전한 싱글이라면 매일 연일 밤을 새서 일이라도 할 텐데, 퇴근 시간이 되면 어김 없이 집으로 가야한다.


두마리 새를 무작정 밤늦게까지 집에 둘수는 없다.


밥먹는 시간 되면, 배고파 배고파 한다.

물론 배달음식도 하고 요리도 하지만, 배고프다는 의미는 엄마가 함께 있어줘 라는 의미도 크다.

아직은 엄마를 좋아한다.

어쩌면 나의 육아 방식이 너무 엄마에게 기대게 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지만 당장 한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기에 시간이 흘러가길 바란다.

혹시나, 아이들의 부름에 숨어 내가 해야 할 일을 회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짚어보고 있다.


긴긴 겨울 방학이 끝나기를 바라면서 내가 해야 할 것들을 하나 하나 체크 하고 있다.


플랫폼의 유저 이동을 참으로 무시하기가 어렵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도 고심이 깊어질 것이다.

사용자가 한번 익숙한 플랫폼에 이곳저곳 사용하기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곳에 머무르기 마련이다.

쿠팡의 경우는 더더욱 일 것이다. 이제 흑자전환 했는데 세상은 참으로 박하다.


새로운 제품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까?

그렇지 않다. 때때로 소프트 파워가 참 싫어지기도 한다.

IT업계의 숙명이지만, 점점 변화의 주기가 짧아지다보니 인간이 편안하게 하루 하루를 보낸 다는 것이 어렵다.

새로운 상품으로 국내 플랫폼에서 판매를 한들 플랫폼 유저가 떠나버리면 아무리 좋은 것을 만들어도 도루묵이다. 이런 때는 투자도 자연스레 움츠려 든다.


어떻게 해야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기존과 조금 차별화 된 것을 말이다. 

기존의 제품도 차별화와  OEM을 하려 노력했지만, 대중이 많이 구매가능한 상품군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 않을까? 또 다른 차선책도 고민하고 있다.

플랜 B를 가동해야겠지.

요리를 하다보니 먹는것에도 조금씩 관심이 간다. 요식업은 나의 체질이 아니지만, 오프라인과 더욱 연계되는 것들도 모색해보려고 한다.



세상이 우리에게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잖아. 

누군가 나에게 베푸는 친절은 당연하지 않다.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도 않고 엄청나게 친절하지도 않다.

그렇다고 비관도 할 필요도 없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나의 신념은 아마 이런 상황에서도 통할 것이다. 

조금 거친 파도를 만났을 뿐 인 것이라고 본다.

누구나 다 그럴것이고, 누구나 다 비슷한 생각 감정을 가질 것이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난 늘 외치고 싶다.


여기가 북한은 아니잖아. 

그냥 극단적 생각을 때때로 해본다. 여기가 북한 같이 그 어떤 극단적 제한도 극단적인 가난도 주는 것은 아니잖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나의 선택도 가능하잖아. 만만하지는 않지만,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자. 

최소한 여기가 북한은 아니니까..


할 수 있다. 

해내지 못했다 해도 가장 좋은 말, 할 수 있다!

그래 할 수 있어. 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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