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리뷰
[11화 평]
복수는 양날의 칼과 같아서,
어느 한 쪽이 크게 다치고 나서야 끝나.
죽음보다 더 아픈 결말은 이승에 없어,
누구를 탓해도 망자는 영원히 말이 없지.
다른 대안으로, 대가로,
약조하고 부탁할 수는 있겠지,
그 배는 다는 못 탈텐데,
몇몇을 버려서라도 살아남아야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
사람을 피말리는 기술로,
변모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
냉혹한 현실 속 입장차에 따라 분분해
밥그릇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이는,
언제나 약자였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인력거꾼이 택시기사와 멱살잡던 시절, 그 후에.
그들이 얽혀 속도에 치이는 사고가 다분했어.
신세계가 열린다고 해서
모든 케이스가 도태한건 아니야.
태국, 인도네시아 등
같은 시절 구제금융을 겪었던 나라들 중,
우리는 선진국 반열에 네트를 터치했고,
타국은 관광산업에 의존한 채,
성장이 멈추고 도태했어.
시골길 경운기가 과속을 할리 없으니,
촌뜨기랑, 서울촌놈이랑 적응할 시간을 좀 줬으면 해.
보이지 않는 빛을 따라 걸어야하는 분들이 4천만이야.
눈이 오면, 비가 오면 외출도 힘들어.
어린 아이와 친구가되려면 눈높이를 맞춰야해,
아이 눈에는 지폐보다 사탕이 먼저 보이잖아.
그 아이의 입장에서 본 세상이, 곧 혁신이고 신세계야,
고사리 손에도 골댕이 안내견의 목줄이 필요해.
보이지 않아도 엄마한테 달려갈 수 있게.
복리효과라고 들어봤지?
투자할때 원가기준 0%에서 시작해,
상승 계수가 커질 수록 겹배수로 오르는거.
돈 투자랑 기술 투자는 리스크 케이스부터 달라,
돈 복사를 하느냐 or 기술 복리를 하느냐,
'시간 = 돈'이라는 정의를 거스르지 않으면,
누구나 1억이 30억이 될 수 있어.
누구는 30억이 1억으로 청산될 수도 있고.
누구는 눈감고 삼각김밥을 먹어도,
김밥에서 한우맛을 느껴,
누구나 한순간 귀족 입맛에 취해,
삼각김밥은 거들떠도 안볼 수 있어.
누구는 한강뷰 보다 달동네 야경이 좋데,
혼자서는 통제 못해, 함께 웃어야해.
사람은 변해, 좋든 싫든.
[12화 평]
엄마의 팁,
여자 마음을 확인하는 정략적 단계,
생일을 기억한다. 30%
만나자고 한다. 50%
유독 꾸미고 온다. 70%
나머지는 알아서 해. 가 아니라,
너는 손꾸락 글자부터 교정하자, 눈치도 쫌.
밤새도록 통화하면 추가점수 있따 바보야.
이크애크 뭐? 애크 뭐?
싸움박질이라도 해야 해결되나?
여정을 위해 동료가 필요해.
한 명이었어, 세 명이 늘었어.
한 명이 빠졌어, 두 명이 늘었어.
한 명이 작가고, 한 명은 미술가야.
세 명은 훌륭한 기술자야, 꼭 필요해.
마차에 5명 모두를 태워 목적지에 가는 대신,
세 명은 고급 일감을 줄테니, 3년간 도와달래.
이튿날, 마차바퀴가 부서져 계약서가 좀 젖었더니,
너희 탓이니 마차 두 대로 변상하래.
눈물이 떨어져,
서류가 젖어서 흐리게 보였는데,
눈이 잘 안보여서, 시력이 떨어져서,
작은 글씨, 한 줄을 제대로 못 읽었을 뿐인데.
보육원에서 쫒겨나 돈만 쫒다보니, 성격이 이래,
까칠하고, 퉁명스럽고, 감정 없는 척.
아무 관심도 없는 척, 하다 보니
평생 찾아 헤매던, 눈물 젖은 구슬을 못보고 지나쳤어.
서른 순둥이도 진짜 엄마한테 칭얼대고 싶은데,
엄마가 나만보면 늘 '미안해, 미안해'소리만 하시듯,
이번에는 내가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다 했어.
생일은 내년에 또 오잖아,
지금은 우리가 중요해.
십만분의 일, 다음 천만분의 일은
몇년이지나도 다시 오지 않아.
너 속마음 다 알겠는데,
나 오늘은 자존심, 체면 차리고 싶어.
우리 딱 6개월을 기약하자, 3년을 기약하자,
억지로 밀어내는 사랑은
각각 정량적 무게가 균등할 수 없겠지?
그만 울고, 저 멀리 좀 날아가버려.
남의 추억 훔치고,
들키지 않으려 또 숨기고, 속이고.
아빠가 밀어주는 그네 타던 추억, 속에
선악과를 저울질하는 피붙이 마녀의 독,
용서할 수 있겠어? 그래도 가족이잖아.
적을 이길 수 없다면, 아군이 돼라.
한번도 해본적 없어.
너희는 그런 경험 있어?
굽히지 않고, 지조를 지키면서,
적과의 동침을 위해, 적진으로 제 발로 들어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