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벌써 1년차가 되어가고 있다니!

믿을 수 없는 일!!

by 짱센상어

요즘은 점점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었구나 하는 걸 느끼고 있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보니, 이제 입사한지 거진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1년이나 버틴 내 자신이 너무 훌륭하다.


지난 1년동안 다사다난했지만,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사람들을 배려하고 맞춰서 일해나가는 것들을 배운 것 같다. 공장이면 공장이 겪는 고충, 바이어도 바이어 나름대로 맞춰야 하는 납기가 있을텐데 그러한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일이 익숙해져서 점점 야근을 줄여나가고 있다.


경영학과인 내가 무지했던 봉제관련 단어들을 맨땅에 헤딩하듯이 배우고 개발실에 바이어의 요구/수정 사항을 전달하고, 동시에 원부자재 소요량을 계산해서 각 업체에 발주, 샘플링작업, 모든 것들의 납기를 맞추고, 공장 벌크 진행 팔로업까지 많은 일들을 했다.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체와 이야기하여 송금일자를 tt adv (T/T Advance: 선불) 방식에서 tt30 (T/T 30: 물건 발송 30일 후 대금지급) 으로 바꿔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꾸기도 하였고, bulk 자재의 unit price가 원래 오더 수량에 따라 바뀌어지는데, 그것도 깎아서 진행했던 적이 있다. 상급자분들은 모르시는 것 같지만.. 내 나름대로 성과를 이뤄낸 것이 자랑스럽다. 나름 개발실 분들도 신입같지 않다며 칭찬해주시고 내 목표였던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조금은 된것같아 기쁘다.


앞으로는 일만하는게 아닌 내 스스로의 삶도 가꿔나가야 하겠구나 하는 필요성도 느낀다. 난 그것도 잘 할 수 있을것이라 느낀다. 뭐든지 오래 하다보면 다 할수있을것이다. 하다보면 될 것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작가의 이전글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