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쓰 온천의 진짜 모습을 만끽하다.
일본 100대 온천 마을 이야기 중에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인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쓰 마을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일본의 최북단 섬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마을이라면 바로 이곳 노보리베쓰 마을입니다.
100대 온천 마을 중에 2등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죠.
그럼 그 이야기 속으로 일본 온천 여행 전문가 서규호와 함께 떠나 봅시다.
노보리베쓰로 가는 방법 중에 삿포로나 하코다테에서 가장편리하게 오는 방법은 역시 JR 열차입니다.
신치토세 공항이나 삿포로에서 버스도 있습니다.
역에 도착하면 요즘 홋카이도나 도호쿠에서 문제가 되는 히구마(야생곰) 박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제라도 정말 무섭네요. 먹을 것이 없어 자꾸 민가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JR 노보리베쓰 역에 도착하면 노선버스를 타고 노보리베쓰 온천 마을로 이동 가능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온천 마을로 간다는 설렘에 마음이 들뜹니다. 요즘 워낙 노보리베쓰 여행기가 많아 언제든지 노보리베쓰의 렌선여행이 가능하지만 제가 처음 방문했던 2002년에는 많은 관광객이 가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온천 마을의 거리는 항상 눈앞에 아른 거립니다.
노보리베쓰 온천 호텔은 십 여개의 온천 호텔이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예산에 맞게 온천 호텔 및 료칸을 선택하시면 좋으실 거 같아요.
료칸 체크인을 하고 밤에 만나는 엔마도(염라당)은 염라대왕이 변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낮보다는 밤이 더 극적인 효과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 특정시간이 되면 염라대왕의 분노가 콸콸콸! 사람들에게 호통을 치며 죄 짓고 살지 마시길 간곡히 기도 합니다. 하루 5-6회 표정이 바뀌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노보리베쓰의 거리에서 만나는 간헐천인 센겐 공원은 불특정 시간에 온천수가 콸콸콸 솟아오릅니다.
지옥계곡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기 공원에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80도의 원천이 보통 3시간마다 큰 소리로 분출하는 자연 현상을 관찰이 가능합니다. 1회당 약 50분 정도 8M까지 솟아올라 대 장관을 연출하죠. 저 높이는 8M가 안되기 때문에 온천수가 천정을 부딪칩니다.
밤에 오셔도 이 공원에 도깨비방망이들이 라이트 업 되어 정말 장관을 이룹니다.
'염불귀상'인 '오니보코라'를 만나 봅니다.
노보리베츠 인터체인지에도 이 도깨비상이 입상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도깨비 마을이 바로 노보리베츠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내려오는 '염불귀상'은 파란색은 2.2M 빨간색은 3.5M입니다. 방망이가 엄청 커 보이죠.
노보리베쓰의 상징 관광지인 지옥 계곡이 나옵니다.
저도 수십 번 고객님들을 모시고 찾는 곳으로 지구 생성의 분위기를 느끼는 곳입니다. 곳곳에서 유황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목도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이동하면 최종 목적지인 텟센이케(철천지)에 도착합니다. 여기도 앞서 소개 한 센겐 공원처럼 온천수가 올라오는데 규모는 아담해서 보글보글 솟아오릅니다.
대표적 온천 숙박 시설
타키노야(登別温泉郷 滝乃家)
노보리베쓰 마을에 위치한 3대 고급 온천 료칸으로 외모던 스타일의 숙박 시설입니다.
웰컴 드링크로 맛차를 제공합니다. 역시 고급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객실의 수가 많지 않아 예약도 매우 힘들고 가격도 비싸지만 그만큼 내 인생에 단 한 번의 사치를 즐길 체험이 가능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객실이 탕이 딸린 후로츠키 객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프라이빗 한 온천 체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욕장도 있어 유니크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분위기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온천을 즐기며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노보리베쓰 온천 마을에서 느끼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이죠.
이번 겨울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쓰에서 환상의 온천 여행은 어떠실지요!
writen by 일본 온천여행 전문가 서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