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방송대 잘 들어왔네.
오늘 방송대 첫 출석수업을 했다.!
통계학개론 출석수업 덕분에 형성평가 완료인 86.67% 수강했다. 어제만 하더라도 가설검증 1 듣다가... 책도 읽었는데 이해도 안 가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ㅠㅠ
3시간 스트레이트로 쉬는 시간 10분씩 쉬어가며 비대면 줌으로 알려주시는 방송대 교수님 덕분에 영상강의에서 이해가 안 가는 유의확률(p value)에 머리가 탁 켜지면서..
이 기세로 영상수업 6 강의를 내리 들었다.
역시 진도율은 기세다 기세!!!
회귀분석 강의는 들어도 이해가 안 갔지만.. 어차피 타 과목에도 또 나와서 반복해서 듣고 책도 읽고 안되면 영상강의 또 들을 요령이다.. 그러다 보면 오늘처럼 탁 오는 순간이 있겠지 ㅋㅋㅋ
2월 16일부터 꾸준히 일주일에 최소 5일, 하루에 1 강의씩 이상은 들은 거 같다. 역시 하고픈 공부라 그릉가.. 들으면서 신났다. 재밌더라..
생각보다 스마트TV로 접속되니까 컨디션에 따라 티비(8할)로 , 모바일(1할)로, 노트북(1할)으로 설거지 할 때 듣던가, 분리수거 나가면서 듣거나, 밥친구 마냥 틀어놓고 밥 먹던가.. 아주 매체 환경이 뛰어나다!
그러다가 수리적 통계 관련 강의 듣다가 멘붕 오면 다시 ebs 수능수학 확률과 통계를 뒤적거리며 개념을 찾았다. 괜히 통계학기반의 통계데이터과학과가 아니다.
3과목은 출석수업 듣고 과제물 제출이고
3과목은 출석수업 없고 과제물 제출이다.
방송대는 특이하게도 방송대 도서관에서 과제물 가이드도 해준다. 아무래도 표절 현혹 때문에 그러는 거 같다. 인공지능, 통계조사방법론, 파이썬데이터처리 과제물은 올라오자마자 다운로드하여두었다. 문제 읽고 가슴이 탁 막혀서 두었다..
가이드받아서 그 기세로 할 요량이다. 정말 요새 20대 시절 대학생이 된 것만 같아, 아니 대학생이 되었다. 오티, 입학식 동영상만 몇 번 보는지... 들을 때마다 새로운 정보 얻고, 방송대 중앙도서관 자료 구독료가 10억이 든단다. 방송대 석사뿐만 아니라 타대학 논문도 꼭 읽어볼 생각이다.
어서 3월 말 안에 과제물 3개를 다 해치워야 한다. 왜냐면 4월 초에 또 40시간 5일 과정(회귀부터 전처리)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대학교 전공과 맞물려 선순환구조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보수교육도 인공지능 위주로 신청하고 아주... 내가 꼭 부귀영화 누릴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올 한 해는 무조건 인공지능 보수교육을 아닥하고 들어놔야 한다.
빨리 머신러닝 관련 강의해야지.
공학사 + 지식재산학사 + 이학사..
올해 방송대 졸업식 봤더니 총장이 그르더라 이제 학사받으셨으니 각자 같은 학사라도 뻗어나가는 건 본인 몫이다.. 나도 2년 뒤에는 3개의 전공이 생기는 거니까, 이 정도면 어디서 빠질만한 경력자는 아니다.
지금 책도 쓰고 있다. 곧 3권이 나온다.
조판에 거의 한 달을 투자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다 날고 기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공부하면 내 것이 되고 내 것이 되면 나의 자존감은 20대처럼 부풀어 오른다. 얼마나 혈기왕성한 20대였던가..
지금은 매일 빠지는 머리 한 줌만큼 자신감은 떨어지고 운동할 에너지도 없어서 눕던가 앉아서 작업하던가 강의 듣는다 프리랜서 삶은 참 고단하구나.. 그래도 사람 상대하지 않아서 행복하다.
95일 남았다. 한 걸음씩 첫 학기는 완주에 모든 에너지를 쏟자. 방송대에 입학하길 정말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