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로 내면의 중심, 참자아로 돌아오세요.

WHY 아로마테라피?

by 최승미


하루하루 평온한 나날 보내고 계신가요?


그런데 ‘평온함’이란 어떤 상태일까요?


평화롭고 행복한 상태?

별 일 없이 은은하게 기분 좋은 상태?

감정의 좋음과 나쁨, 양극단에 있지 않고 중간 그 어디 즈음에 있는 상태?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평온(平穩) : 조용하고 평안함


그렇다면 ‘평안‘의 뜻은?


평안(平安) : 걱정이나 탈이 없음. 또는 무사히 잘 있음.


그렇다면 저는 대체로 평온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낙천적인 편이어서 걱정이 있더라도 금방 잊는 경향이 있고,

탈이 생겨도 그로 인한 속앓이가 이틀 이상 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은 통제불가한 것이고,

평온하기만 한 일생은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기에

저 또한 어떤 이유에서건 ‘평온’이라는 것이

와장창 깨질 때가 있습니다.


기절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길 즐기는 타입이라

종종 저를 둘러싼 수많은 ‘해야 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 사이에서

갈팡질팡, 우왕좌왕하길 반복합니다.


지나친 책임감과 완벽주의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급기야 번아웃(burn out) 되어버리고는

자책과 무기력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합니다.


이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사라지고,

타인을 상대하는 건 힘에 부칩니다.


이때가 바로

외부를 향해 뻗어나가기만 하던 의식을 내부로 돌려

내면을 돌봐야 할 타이밍입니다.


저에게는 내면의 중심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도구가 있습니다.

첫 번째 도구는 ‘저널링’입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

글쓰기는 외부가 아닌 내면의 지혜로부터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예상치 못한 통찰이 일어나기도 하고,

마구 뒤엉켜 있던 문제 거리들이

스르르 풀려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글쓰기는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마구잡이로 쌓인 잡동사니들 틈에서

불필요한 것은 거두어내고,

진정 소중하고 빛나는

보석 같은 알맹이들만 남겨지도록

성찰을 돕습니다.


두 번째 도구는 ‘요가 명상‘입니다.


의식이 끝없이 외부를 향하고,

내면의 중심이 흔들리는 근본적인 원인은

‘알아차림’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식이 깨어있지 않고,

원래의 습대로 ‘반응하는 삶’을 살면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패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무의식 상태로 살아간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불건강한 습관의 고리, 무의식의 고리를 잘라내고

명료한 의식으로 순간을 알아차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매우 강력한 도구가 바로 요가 명상입니다.


마지막 도구는 ‘아로마 테라피’ 입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 치료‘라는 뜻으로,

에센셜 오일의 향기를 활용해

우리 몸, 마음, 영혼이

가장 온전한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에센셜 오일은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에게 유용한 성분을 가진 허브의

각 부위(잎, 줄기, 꽃잎, 나무껍질, 열매껍질, 뿌리 등)에서 추출한

고농축 정유를 가리킵니다.


수천 년 전부터 종료, 의료, 미용, 요리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었고,

현대 사회엔 대체 의학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인체 내 순환계, 호흡계, 생식계 등

각 계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항염, 항바이러스 및 항상성 유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메디컬적인 효능, 효과는 현재까지도 발견되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논문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은 제가 극심한 벗아웃 증상과 우울,

무기력에 빠져있을 때

온화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곁을 지키며

몇 번씩이나,

자기 돌봄과 회복을 도왔습니다.


각 에센셜 오일마다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처럼

감정에 미치는 영향 또한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의 경우

마치 번개와 같은 에너지로 우리의 의식을 깨우고,

명료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집중력을 향상하고,

몽롱하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즉각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마치 인자한 어머니의 품에 안기듯,

포근한 에너지로 위로받고,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모든 감정은 환영받아야 마땅합니다.


나쁜 감정, 없애야 할 감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에센셜 오일은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을 함께 느껴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참자아 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자연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고 있는 에센셜 오일은

기억과 감정, 본능을 관장하는 대뇌변연계에 직접 도달해

우리 존재의 본성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평온한 참자아 상태에 머물 수 있도록 합니다.


이제부터,

에센셜 오일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마음과 영혼의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