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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펭귄 Jun 05. 2018

뉴욕 베스트 카페 # 1

Sweetleaf coffee / Champion coffee

뉴욕에는 멋진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맨하탄에도 예쁘고 아담한 카페들이 많지만 특히 브루클린은 맨하탄과  이스트리버(East liver)를 사이에 둔 지역으로 독특한 창고건물의 카페와 직접 로스팅을 하는 곳도 많아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 저는 소개드리고 싶은 카페가 너무 많은데요. 가보시면 만족할 만한 카페를 2곳씩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에 있는 카페입니다. 그린포인트는 폴란드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입니다.  지역적으로는 맨하탄과 가깝지만 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해서 부동산가격이 저렴했지만 몇년전부터 예쁜 카페와 호텔들이 계속 들어서며  인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스윗리프 커피(Sweetleaf coffee)


2008년에 처음 롱아일랜드시티에 문을 연 스윗리프 커피(Sweetleaf coffee)는 2015년에  그린포인트에 큰 창고를 개조해서 처음으로 로스팅을 할 수있는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이 곳에 카페를 열기전까지는 스텀프타운 등 다른  커피브랜드의 빈을 가져다가 공급했었습니다. 

스윗리프 인테리어는 다른 매장도 그렇지만 오래된 가구들을 주로 사용해서 카페라기보다는 꼭 바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린포인트에 있는 카페는 오래된 샹들리에 조명과 오래된 가로등, 오래 된 가구로 장식되어 꼭 뮤지컬 작은 무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커피와 함께 맛있는 스콘, 크로아상,비스킷 등도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프리 와이파이와 콘센트까지 있어서 랩탑이 있다면 마음편하게 오랫동안 작업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카페에서 작업할때면 저도 자주 이용하는 카페 중 하나입니다.


앤틱한 가구들로 꾸며진 실내인테리어는 작은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합니다.


카페라기보다는 바 같습니다.



이날은 카푸치노를 시켰습니다. 정말 예쁘게 하트나 나뭇잎을 그려주는데 이날은 별로였네요.



뉴욕에 있는 기노쿠니야 일본서점에서 커피특집이 나왔길래 사놓고 읽을 기회가 없어서 이날 읽어보려고 가지고 갔습니다.  커피 맛은 커피콩이 70퍼센트 로스팅이 20퍼센트 10퍼센트는 드립이라고 써있네요. 역시 뭐든지 재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겨울이면 가라지의 문이 닫혀있는데요. 이날은 날씨가 여름같아서 활짝 열어놓았네요. 참새들이 가끔 안까지 들어오는데 이날도 한마리가 제가 앉아있는 곳까지 들어와서 너무 귀여웠네요.



이런 가로등 저도 거실에 하나 들여놔야 겠어요.

뉴욕에서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이나 카페는 등급을 심사받고 입구에 붙이도록 되어있습니다. 창문에 A라고 써있는 것이 등급 표시입니다. B인 곳도 사실 많은데 B까지는 그냥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이후는 조금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스윗리프 커피(Sweetleaf coffee) 웹사이트
주소: 159 Freeman St, Brooklyn, NY 11222




뉴욕펭귄의 평점 

커피맛: ★★★★☆ 

분위기: ★★★★★ 

추천도 : ★★★☆☆  





2.챔피언커피(Champion Coffee)



카페입구들을 그림으로 그리다보니 포스팅이 조금씩밀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번시작했으니 계속 그려보도록 할게요.


그린포인트에서 2006년 처음 문을 연 챔피언커피는 현재 그린포인트에 2곳 윌리엄스버그 1곳의 카페가 있습니다. 잘  눈에띄지 않는 장소에 있어서 저도 작년에 처음 가본 곳인데요. 깔끔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장소는 뒷마당에도 야외 좌석이 있어서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리와이파이에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도 있어서 랩탑과 함께라면 하루종일 버틸 수 있는 곳입니다. 커피와 함께 아보카도 토스트, 바케트 빵 등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스윗리프와 전혀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 입니다.


스텝들도 손님들도 다들 멋쟁이들 이십니다.


정말 디자인이 너무 예쁘네요. 로고와 블루라인이 하얀 종이컵에 너무 아름답게 위치해 있네요.


버터&잼 바게트와 카푸치노입니다. 바게트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날은 박솔뫼작가의 머리부터 천천히를 읽었습니다.  



 


깔끔한 카페에 앉아있다보면 멋진 디자인이 만들어 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윗리프 커피와 챔피언커피는 불과 2블럭을 사이에 두고있습니다. 이날은 스윗리프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고 지나가는 길에 찍었는데요. 두분의 환한 모습도 담겼네요. 모두들 간판처럼 뷰티플 데이 되세요~



챔피언커피(Champion Coffee) 웹사이트
주소: 1107 Manhattan Ave, Brooklyn, NY 11222



뉴욕펭귄의 평점 



커피맛: ★★★★☆ 

분위기: ★★★★☆ 

추천도 : ★★★☆☆ 




* 참고로 평점은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추천도가 조금 낮은 이유는 위치때문입니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먼 위치에 있습니다.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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