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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rti 아띠 Jan 08. 2020

[108일 글쓰기 3일차] 김연수_청춘의 문장들

필사 후 나만의 생각 3줄


시간이 지나도 잊는데는 한참 걸릴 수 있다. 누구는 얼른 잊으라고 재촉하거나 스스로 왜 그렇게 이미 지난 것들에 얽매이는지 자책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 오래걸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아무리 최악의 일이더라도, 아무리 아픈일이더라도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잊혀지기 마련이다. 물론, 잊었다고 지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예전 드라마 파리의 연인 OST 중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에 이런 부분이 있다.


"기억하지는 않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이 가사가 참 인상깊었는데, 이번 3일차 글을 읽고 이 곡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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