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살리아 Nov 22. 2017

마이애미에서 온 그녀

연금과 월급이 공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


마이애미에서 온 그녀

연금과 월급이 공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


마이애미 시청에서 근무하는 내 친구.

그녀의 옆자리 동료는 입사 5년차의 80세 노인.

그렇다면 75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그녀가  또 다른 동료와 점심식사로 피자를 먹는데

피자값을 엔빵해서 내려고 그러는 찰라,

그녀의 동료가 하는 말.


"난 연금도 나오고 월급도 받으니까,

넌 돈을 낼 필요가 없어."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두 가지는

미국 할아버지들은 그 연세에

피자를 소화시킬 능력이 있다는 사실 하나와,


연금과 월급이 공존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건 그의 소화 능력 만큼이나

아주 중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회사원들은 훗날 뭘 먹고 사나를 걱정한다.

평생 직장 이라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


이제 이런 고민은

사십대에서 삼십대로 내려왔다.



매거진의 이전글 매일 아침 건강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