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No11.

by 신언니



[딸 왔다 가니까 적막하네]

친정엄마가 보낸 문자 속 언어들에서

조용할 친정집 공기가 새어 나온다.



평일 하루

여름방학 중인 중학생 딸내미..

가도 없이 출근하는 남편..


아주아주 오랜만에

혼자 친정집에서 하루를 온전히 머물다 왔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일찌감치부터 눈을 뜨며 친정엄마와 아침도 맞이했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여유롭게 동네카페에 앉아 친정엄마와 자유로운 수다시간도 가졌다.


그렇게 하루를 머물다 간 딸과의 공간을

친정엄마는 오롯이 느꼈으리라...







카페 <두레브> 20250730 방문

친정엄마와 마주 앉아 창문너머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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