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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디카시

이미지를 찍고 시를 쓴다

#디카시

by 벼리영

/벼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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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 발견한 그루터기

여느 그루터기와는 달리 속이 없다

살아생전 속이 비어버린 나무가 아닐까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이 생각나 잠시 머물렀다

죽어서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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