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겨울은 생각보다 깊고 고요했습니다. 2026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ㅇㅇㅇㅇㅇ씨엠건축사사무소 전 직원 연수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가방 속에는 천안 명물 호두과자 한 박스와 함께, 올 한 해를 살아갈 든든한 마음의 양식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1. 존경하는 리더의 시선, 그 본질에 대하여
연수의 시작은 유영권 목사님의 개회 예배로 경건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지는 대표님의 말씀은 단순한 훈화가 아닌,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이정표였습니다. 평소 깊이 존경해 온 리더의 목소리를 빌려 듣는 회사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명확했습니다.
"이왕 만났으니 좋은 사람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말씀 속에 담긴 진심은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일 잘하는 직원으로서의 역량
정직한 기업이라는 자부심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사명감
매출의 1%를 나누는 선한 영향력
인재를 키우는 미래 지향적 투자
이 다섯 가지 비전은 우리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일을 넘어, 이 땅에 선한 가치를 세우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2. 기술을 넘어 삶의 지혜와 영성을 채우다
이번 연수는 전문가로서의 날을 세우는 동시에 '삶의 지혜'를 채우는 균형 잡힌 시간이었습니다. 유은식 본부장님의 CM 실무 강의와 국토교통부의 지적사항 공유를 통해 업무의 긴장감을 더했고, 최진석 원장님의 강의로 '혈당 관리'와 'Zone 2 Training' 등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 프로의 기본자세임을 배웠습니다.
특히 현악 4중주(아에르 콰르텟)가 들려준 비발디의 '봄'과 '나는 반딧불'의 선율은 교육의 피로를 씻어주는 황홀한 휴식이었으며, 다음날 관람한 영화 "The King of Kings"는 우리 기업의 뿌리인 '청지기 정신'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는 깊은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낮아짐의 리더십과 희생을 보며, 우리가 왜 정직해야 하며 왜 이웃을 도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얻은 귀한 순간이었습니다.
3. 눈 속에 담은 다짐과 사람이라는 소중한 연결고리
연수 기간 중 가장 아름다웠던 마지막 날 아침, 밤새 소리 없이 내려 순백의 장관을 이룬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며 저는 조용히 두 손을 모았습니다.
PQ 대기라는 잠시의 멈춤을 지나 하루빨리 현장의 뜨거운 숨결 속으로 투입되어 제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기도였습니다. 이러한 현장을 향한 의지를 더욱 따뜻하게 채워준 것은 연수 기간 내내 함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새로운 룸메이트와 밤늦게까지 나눈 대화, 상경하는 차 안에서 동료들과 나눈 담소, 그리고 정성스러운 식사 시간은 사무실 책상 앞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던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시켜 준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었습니다.
4. 다시, 일상으로
연수의 마무리는 대표님이 전 직원에게 깜짝 선물로 건네주신 호두과자 한 박스였습니다. 그 달콤함 속에는 직원 한 명 한 명을 아끼는 따뜻한 배려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2026년 비전:
300명의 직원,
365억 원의 수주,
매출 1%의 사회 기여.
이 목표들이 이제는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신실하고 배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료들, 그리고 우리가 닮아가고자 하는 가르침이 있기 때문입니다. 천안의 하얀 눈 속에서 다짐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올 한 해도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