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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사장 Jun 04. 2024

본질은 숨어있다

진정 나를 위한다면 불편을 넘어야 한다.

구름속에 햇빛 또는 달빛이 숨겨져 있고, 어둠이 지나면 광명이 찾아온다.

위기속에 기회가 있고, 고통속에 깨달음이 있다.


사랑 안에는 슬픔과 인내가 반드시 숨어있다.

눈물과 한숨이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없다.


즐거움만 쫓으면 결국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상실하는 기회비용이 청구된다.

본질을 놔두고 피상만 추구한 결과다.


불편함 뒤에 불편을 겪어야만 얻는 희열과 보람이 있다.


여행은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난 불편함이다.

나를 다른 공간과 시간으로 이동시키는 의도적인 불편함을 통해 '추억'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무나 쉽게 보거나 겪지 못한 아름다움이나 경험은 더욱 더 큰 불편함을 요구한다.

하지만 험난한 여정 끝에 만나는 사막의 오아시스는 평지의 호수보다 아름답다.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시도하거나 지속하면 성취하거나 성장할 수 있다.

최소한 나를 구성하는 경험으로 남는다.


겸손한 사람은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는 태도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임을 아는 지혜를 자신안에 내포하고 있다.


현명한 사람만이 이러한 본질의 지혜를 꿰뚫어 볼 수 있다.

그의 현명함 이면에는 수많은 실수와 실패, 지난한 과정과 눈물이 숨어있다.


본질은 속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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