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Now and The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ico Feb 12. 2024

2023년 11월의 어느 날

"이젠 그러지 않으려고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순 없어요."

나는 대답했다.

"나도 그래."

하지만 나는 발버둥만 치며 무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그녀는 애초에 의지조차 없었다.

그저 외로웠고,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기만을 원했을 뿐.

매거진의 이전글 정당방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