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서,

그런 핑계를 댔다. 나는

by 김바다


나의 시간과

너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서,



허우적거리느라

나를 돌볼 수 없는 시간에 너는,


그 시간에 너는

나를 사랑했고



네가 휩쓸려 갈 동안 나는, 흠뻑 젖은 채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너와 나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서.


그렇게 우리 관계 종말에 핑계를 댔다.

나는



이전 05화나의 괴로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