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 여기 있다고

머리 위, 별에게 말한다.

by 김바다



머리 위, 별에게 말한다.


오늘 나 여기 있다고.

네 곁으로 가지않고 지금 여기

내 자리를 지켰다 말한다.


오늘의 삶이

내일의 후회가 되어 나의 숨통을 죄어도,

그럼에도 너를 보러갈 수 없다.



세상에 무너질것 같다가도

보란듯이 살아가고싶은게 마음이라



잠이 오지 않는 밤

너를 바라보며 말 한번 걸기위해

이 지겨운 세상을 살아간다.


밤새 움직이는 별을 보다가

너도 그 어딘가에서 계속 살아가고 있을거라 믿으며

모두가 잠든 새벽


기어코 이 땅에 발 붙인채, 너를 올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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