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이커머스의 혁신을 주도하는 에이블리에서, 언제나 등대처럼 에이블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리더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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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Twitter, TikTok을 떠나 에이블리에 온 HoE 용훈님 이야기
그 두 번째 순서로, 에이블리 CTO* 하늘님을 만나보았어요.
“에이블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집요하게 돌파해 나가려는 분들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에요.”
스타일 커머스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에이블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 가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 또 에이블리만의 개발문화는 어떠한지!
에이블리 CTO 하늘님이 전하는 도전, 성장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CTO: Chief Technology Officer의 약자 (최고기술경영자)
하늘 : 에이블리에서 CTO를 맡고 있는 최하늘입니다. 현재 에이블리에서 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리는 다양한 스쿼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중, 파운데이션* 스쿼드의 리드 역할도 겸직하여 서비스의 운영 및 관리 업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어요.
*파운데이션 스쿼드: ‘에이블리 앱의 탄탄한 기반’이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으로, 성능 개선과 안정적인 환경 구축을 통해 각 스쿼드가 만든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드는 스쿼드입니다.
하늘 : 대학 졸업 후 왓챠를 창업하며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창업 멤버로서 5년 정도 일하다 보니, 규모가 큰 회사의 업무 방식이 궁금해졌어요. 한 번쯤 대기업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회사를 옮겨 삼성 SDS와 LINE 등의 국내 여러 대기업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대기업의 경우 워낙 팀이 세분화되어 있다 보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회사와 팀의 서비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어요. 대기업에 재직하며,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고 동시에 충분히 보상을 받고 싶다는 갈증이 생겼고, 마침 옛 창업 동료이자 현재 에이블리 CEO인 석훈님의 제안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에이블리에서 함께한 지 벌써 4년이 되어가네요. (웃음)
하늘 :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당연히 성장성이 아닐까 싶어요.
석훈님께서는 에이블리 초창기 때부터 함께 해보자고 제안을 주셨지만, 저는 다소 뒤늦게 합류한 편이에요. 솔직히 처음에는 가능성만 보고 모험을 할 수 없어 거절했죠. (웃음) 하지만 이후에도 만날 기회가 있을 때면, 석훈님께서 직접 에이블리의 성장 지표, 시장의 발전 가능성,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해 주셨어요.
당시 에이블리는 지금과 비교하면 규모가 정말 작은 기업이었는데요. 론칭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지금의 가파른 성장처럼, 당시에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에이블리에 합류하는 것은 출발한 로켓에 타는 일이겠다 싶어서 합류를 결정했어요. 더 빨리, 높이 올라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웃음)
두 번째는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 스타일 커머스 시장은 성과와 수익이 바로 연결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이전에 재직했던 플랫폼들 중에는 성장의 지표로 볼 만한 부분은, 사용자 수와 유저가 앱을 평가하는 리뷰 정도였고, 수익 모델을 바라기는 쉽지 않은 경우도 많았어요. 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서비스의 작은 부분만 개선해도 유저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런 변화들이 거래액 상승과도 연결되다 보니, 실제로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더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에이블리 유저 수와 거래액이 궁금하다면? : 에이블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1위 달성
하늘 : 전사적으로는 에이블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과 앞으로 진행하게 될 사업들 내에서, 개발 측면에 있어 챙겨야 할 부분을 미리 고민하고, 그에 따라 앞으로의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때로는, 엔지니어와 관련하여 새롭게 수립해야 하는 정책들이 있을 시, 함께 논의하여 결정하기도 합니다.
이전에, 내부적으로는 파운데이션 스쿼드의 리드 역할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말씀을 드렸는데요. 스쿼드의 리드로서, 머신러닝, 인프라와 관련한 여러 작업들을 매니징하고 서비스 개선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리는 하루에도 4억 개의 데이터가 누적되고 있고 이를 통해 개인화 추천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특히 올해는 늘어나는 유저와 상품 그리고 마켓 수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블리의 서비스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Python, Django로 거대한 에이블리 서비스를 운영해 왔는데요. (웃음) 소수의 인원으로도 속도감 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단순한 아키텍처로 에이블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올해부터는 점차 서비스를 세분화시키고 여러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고자, 서비스 구조 변화에 집중하고 있어요. Golang으로 실험이나 로그 서버를 분리한다거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간다거나, 나아가서는 Kafka를 새로 도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선을 진행해 나가는 중이에요. 앞으로도 각 스쿼드들이 수행하고 있는 과제에 맞추어 필요한 기술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늘 : 과거에는 에이블리도 직군별로 팀을 나눠서 업무를 했었는데요. 각 팀의 목표는 동일하나, 해결 방식이 다르다 보니, 에이블리 전체 팀으로서 한 방향으로 빠르게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 중순부터, 대대적인 전사 조직 개편을 진행했는데요.
목적 중심 조직인 스쿼드 조직으로 개편하여, 하나의 목표를 더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였죠. 현재는 개발자들이 각각의 스쿼드에 소속되어,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에 계신 분들과 함께 에이블리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고 있어요.
*에이블리 내 다양한 스쿼드가 궁금하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KO_Gl7PHFyo&t=2649s
하늘 : 에이블리에서는 단순히 개발 잘하는 개발자를 넘어, 비즈니스적인 임팩트를 볼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에요.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감에 있어서 에이블리는, 개발을 잘하고, 좋은 기술을 만들어서 성공해야겠다는 관점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곳인데요. 목표 달성과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앱의 지표보다는 사업적인 지표에 더 집중하기도 하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기능 개선이 우선이 되어야 할지, 영업이 우선이 되어야 할지 등을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MD 등 다양한 직군에 계신 분들과 함께 모여서 의논하고 있어요.
개발자의 입장에서 때로는 비즈니스 성장보다는 제품 자체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싶을 때도 있죠. 그런데 그런 생각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업 성장에 뭐가 더 중요한지 캐치하려는 문화가 회사 내에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하면서, 결정적으로는 중요한 것에 몰두해 왔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한 것 같아요. 이러한 부분들이 개발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에이블리의 차별화된 개발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늘 : 저는 에이블리가 이커머스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팀이라 생각해요. (웃음)
저희는 셀러분들이 손쉽게 창업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수많은 셀러의 상품들을 에이블리의 유저들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소비하실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왔어요. 셀러와 사용자를 이어주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을 이커머스의 본질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왔어요.
에이블리는 7년 전부터 풀필먼트를 고도화해 왔고, 현재는 성수에 대규모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셀러 분들을 직접 모시고, 육성하고 창업을 케어해 드리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고 있어요.
자랑 같지만, 현재는 누적 3만 3천 명의 셀러 분들이 저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고, 상품 좋아요 데이터도 10억 개 이상 쌓이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가장 많은 셀러와 상품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웃음)
왓챠 때부터 개발해 온 개인화 추천 기술을 이커머스에 적용했고, 이를 많은 구성원분과 함께 잘 고도화해오고 있는 부분도 성장의 큰 요인인 것 같아요. 모든 구성원분들이 이커머스의 본질을 이해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를 찾아 열심히 해결해 온 결과, 많은 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이 결합되고, 자연스럽게 가장 좋은 추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하늘 : DAU 130만& 취향 데이터가 일일 4억 개씩 누적되고 있는데, 이 정도는 우리에게 시작에 불과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에이블리가 꿈꾸는 비전과 만들어갈 생태계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앞으로 에이블리는 제품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라는 두 가지 과제에 더욱 집중해 나갈 예정인데요.
제품 확장의 측면에서는 패션을 넘어 뷰티, 라이프, 푸드 등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뿐만 아니라, 폭넓은 연령대로의 유저 확장, 나만의 상품을 쉽게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체인 플랫폼 확장, 마지막으로 글로벌 확장까지 고민하고 있어요. 기술 고도화의 측면에서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구조적인 개선 및 개인화 추천 고도화 등을 과제로 고려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확장해 나갈 부분들이 많아서, 그만큼 풀어나가야 하는 큼직큼직한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늘 : 개발자는 비즈니스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보기 좋은 코드, 잘 짜여진 코드를 만드는 것보다는, 문제를 해결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 모든 개발 활동들에 목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신 분이 에이블리에 합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지를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는 분이라면, 합류하셔서 더 큰 성취감과 성과를 만들어 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하늘 : 에이블리는 성과와 경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회사가 아닐까 싶어요.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매출도 잘 나오고 있지만,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앞으로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도 많은 서비스이기 때문인데요. (웃음)
그동안 경험하셨던 서비스의 트래픽이 제한되었었거나, 혹은 이미 트래픽이 확보된 서비스였기에 늘어나는 유저 수와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고민해보지 않았던 분들에게 에이블리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드리게 될 것이라 확신해요.
더불어, 제품 개선의 측면에서는 내가 고민하는 것들을 구현해 보고, 그것을 통해 바로 눈에 띄는 사업 성과를 경험하는, 그런 성과 달성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에이블리에 지원해 주세요. (웃음)
저희와 함께 앱스토어와 유튜브를 넘는, Next Commerce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함께 성장의 기쁨을 느껴 보아요!
3편) Twitter, TikTok을 떠나 에이블리에 온 HoE 용훈님 이야기
4편) 유저부터 셀러, 구성원까지 챙긴다! HoE 승재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