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쿠팡의 파격적인 성장을 위해선 취급! 이 관건일 것입니다. 뷰티, 패션, 여행 등의 상대적으로 활성화가 덜 되어 있는 카테고리에서 얼마나 많은 브랜드를 빨리 입점시키고, 매력적인 상품을 취급하느냐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이커머스가 성장의 한계를 맞이한 시점에, 들어가는 순간 무조건 을이 될 수밖에 없는 쿠팡에 입점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유통업계의 지도가 점점 바뀌고 있는 게 명확해집니다. 쿠팡이 이마트를 넘어섰고, 그 외의 중위권 유통사들도 나름대로 쿠팡과 이마트 사이에서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떤 유통업체는 빅모델과 럭셔리 및 프리미엄을 강조하기도 하고(롯데온), 백화점 사들은 리뉴얼 및 F&B, MZ세대 공략을 통해 집객 효과를 누리려고 하기도 합니다.
24년도에도 쿠팡이 1등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은데요, 결국은 쿠팡이 유통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가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