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로 보는 최화정 브랜딩
최화정 씨는 돈을 얼마나 벌까요?
올해 7월 디에디트의 뉴스레터 '까탈로그'가 구독자 700명을 대상으로 요즘 최애 유튜브 채널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요. 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가 무려 2위를 차지했죠.
더 놀라운 건 첫 게시물을 올린 지 2달밖에 되지 않은 결과라는 거예요.
✨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채널 첫 영상
그녀의 브랜딩은 채널 이름에서 드러나요.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이 인사이자 채널명이 그녀의 브랜딩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 같아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말투와 생활이 유튜브에서 너무 잘 드러나요.
이런 브랜딩은 '돈'으로도 연결되고 있어요. 유튜브 광고 수익에 이젠 화장품 모델까지 유튜브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죠. 또한, 그녀가 유튜브에서 보여준 레시피가 실제 상품으로 탄생하기도 했어요.
최화정의 브랜딩은 의도한 게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인공적인 냄새가 났다면 첫 영상이 이렇게 터지진 않았을 거예요.
일단 좋아하는 게 너무 명확해요. 15~17년 된 아끼는 옷을 입고 유튜브 첫 영상을 찍는 데에서도 알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집안 소품과 매일 먹는 요리에서 모두 본인이 좋아하는 색깔이 명확히 드러나요.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하는 얘기를 들으면 그것들이 더 좋아 보여요. <- 요게 포인트죠. 내가 똑같은 제품을 설명한다고 저렇게 좋아 보일까? 싶은 거죠.
단순히 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아닌 꽃이 '예기치 못한 곳에 있는 게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그녀.
결국 브랜딩은 내가 좋아하는 걸 구체적으로 알고 있고, 맞다고 생각하는 걸 꾸준히 해가는 것인 거 같아요.
최화정 씨는 돈을 얼마나 벌 까요?
요즘 잘 나가시는 기세로 보면 유튜브에서 김영철에게 '너 40억이 없어?'라고 했던 게 농담이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