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화상 뉴스 #13 : 2023-11-03
Product Manager가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발행하는 글
“아이폰15 효과?” 10월 번호이동 49만건…알뜰폰 ‘활짝’
10월은 아이폰 15의 국내 출시와 에이닷의 아이폰 녹음 지원의 뉴스가 있었다. 신규 모델 출시는 번호 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KTOA라는 한국통신사업자협회에서 번호이동자 수 등의 통계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OA에서 제공하는 이동전화번호이동자 수 현황 통계아이폰 출시, SKT 한정 아이폰 녹음 기능을 내세운 에이닷의 성정표는 어떠할까? 기사에서 아래와 같이 표현한다.
통신 3사는 10월도 이변없이 모두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순감 규모는 SK텔레콤이 가장 컸다. 지난 한 달 SK텔레콤의 경우 2만3136명의 가입자를 뺏겼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1903명, 1만3277명 순감했다.
에이닷은 iOS 기기의 통화 녹음 기능을 10월 24일에 출시했다. 일주일 정도 영향을 줬을 듯하다. 그리고 약정이 있는 사람들은 약정 이후의 번호이동에서 SKT로 선택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통계에서 MVNO로 가입자를 계속 잃는 구조는 계속된 것처럼 보인다. 기능으로 MVNO로 이동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는 몇 달 지켜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싸이타운 법인 해산…메타버스는 ‘옥석가리기’ 중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그리고 메타버스를 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 해산된다. 지난 7월에 메타버스 서비스가 종료되었으니 더 이상의 법인 유지의 목적이 사라진 것이다. 메타버스 서비스 외에도 싸이월드 자체도 리뉴얼을 목적으로 닫았고 4달뒤에 돌아온다는 뉴스도 당시에 나왔지만 4달 뒤에 나온 소식은 법인 해산 절차였다.
여러 법인 간 협업은 필자의 경험으로 돌아봐도 쉽지 않았다. 각자의 법인마다 꿈꾸는 것이 달랐고, 각자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에 일을 잘 이끌어내기 쉽지 않았다. 'CBI·한컴, 싸이월드제트와 결별 수순?... '싸이월드 3.0' 재출시 '안갯속'' 기사에서 언급된 아래내용을 보면 다시 한번 재출시를 하는 것은 어려워 보일 수밖에 없다.
싸이타운은 개발을 맡은 한글과컴퓨터와의 재협업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앞서 싸이타운은 한글과컴퓨터와 싸이월드제트의 합작법인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개발을 맡은 한글과컴퓨터의 역할이 마무리됨에 따라 ‘싸이타운’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했으며, 싸이월드제트에서 기획과 운영을 모두 전담했다. 반면 콘텐츠 부재 등으로 성과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한글과컴퓨터 측이 다시 개발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