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신기해?
우리의 편견을 깨는 그들의 이야기
장애인(障礙人)
: 명사,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 능력이 원활하지 못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는 사람.
도와줘야 돼
아무것도 못할 거야
불쌍해
우리가 흔히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생각들이다. 우리는 장애인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고 도움받아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하지만 장애인은 정말로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일까?
사진 출처: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유튜브, https://youtu.be/9tevUPltEto?feature=shared
유튜버인 김지우 학생은 뇌 병변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장애를 자신의 전부가 아닌 하나의 특징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여느 사람들처럼 핫플레이스를 여행 다니고 맛집 탐방을 하면서 찍은 영상들을 통해 그녀가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임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인 그녀는 비장애인들이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 출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365company/221016750262
"비장애인보다 작업 능률이 한 30% 정도는 더 높은 것 같다.
자기 몫보다 훨씬 많은 영역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의 사례는 친환경 나무 포장 완충제를 생산하는 기업인 ‘처음애‘이다. 처음애’는 직원 7명 중 5명이 발달장애인이다. 흔히 발달장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하지만, 이 기업의 대표는 장애인이 비장애인들보다 더 일을 잘한다고 한다. 물론 발달장애인들이기 때문에 교육하는 시간도 길고 힘들지만, 대부분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아서 근무태도도 좋고 한눈을 팔지 않아 일반인보다 더 효율이 더 높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는 장애인이어도 장애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일을 찾으면 얼마든지 일반인 못지않게 어떤 면에서는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런 사례를 예로 들면 ‘장애인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단순노동, 반복 작업만 할 수 있고 예술이나 창작활동은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한 생각은 여기 이 기업을 보면 생각이 싹 사라질 것이다.
사진 출처: 휴먼에이드포스트(http://www.humanaidpost.com)
친환경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접어서 독서대를 만드는 기업인 ‘그레이프랩’은 직원 5명 중 4명이 발달장애인이다. 여기서 그들은 독서대를 접는 일뿐만 아니라 독서대에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그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낸다. 또 뛰어난 종이접기와 그림 실력을 인정받아 다른 직원을 교육하는 매니저도 발달장애인이다.
이처럼 장애인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장애인을 도움받는 대상으로 만든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다. 사람들은 장애인들을 우리와 다른 사람인 것처럼 대하지만 사실은 우리와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장애인을 도움만 받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편견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