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말라 그러나 쉬지도 말라
2024년을 두 달 남겨두고, 2025년을 앞에 두고 뭔가 생각이 많아집니다.
빛바랜 익숙함과 헤어질 결심을 할 때만 해도 새롭게 나아갈 의지에 활활 불타고 있었지만,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한 막연함으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요즘 저에게 활력소가 되어 주는 건, 오랫동안 매일 꾸준히 해오던 글이 오픈일기장으로 세상에 공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시로 반응을 확인하면서 어느새 작아진 감사함과 커진 조급함을 가진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데, 이 방향이 맞는지 갈팡질팡... 속도는 느린 것 같으니 더 갈팡질팡..
서두르지 않되 쉬지도 말라는 괴테의 명언을 적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아봅니다.
생각해 보면 블로그에서 몇몇 글이 상위노출을 잡고, 강의의뢰를 받기도 했으며, 동네친구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찾을 때 도움이 되었다는 인사를 받기도 한 것은 순전히 꾸준함입니다.
블로그 알고리즘도, 포스팅 노하우도 싹 무시해 버린 채 그냥 쉬지 않고 꾸준히 오늘까지 흔적을 남긴 덕분이죠.
맞습니다, 브런치도 그거면 될 것 같네요. 지금껏 나의 속도로 나의 믿음으로 해왔던 것처럼 그렇게 묵묵히 또다시 길을 걸어가면 되는 거죠.
그렇게 제자리를 지키며 서두르지 않되 쉬지 않고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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