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BBC Proms 가 몇주 전 막을 내렸습니다. Covid-19 으로 인해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어 열렸지만 그래도 이 난관속에서도 여전히 멋진 음악들을 들려주었지요.
오케스트라도 합창단도 그 규모가 반 이상 줄었더군요. Last Night of the Proms 의 마지막 이벤트인 patriotic songs 중 "God Save the Queen" (영국의 국가지요) 을 올립니다. National Anthem 이기에 연주 중 Violinist 들이 기립하여 연주를 하는 모습이 감동을 줍니다 - 규모가 상당했던 이벤트가 팬데믹으로 인해 크게 축소된 상황에서 보여주는 애국심은 더 특별해 보입니다.
애국심의 표현은 미국은 원래 그렇지만 영국도 영국적으로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바람직해 보입니다.집앞에 국기를 걸어놓는 집도 미국같지는 않지만 많아졌다는 뉴스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다른 때는 잠잠하다가 스포츠 경기나 국제 이벤트가 열릴 때만 국기를 흔들고 국가를 부르는 것이 아닌, 매일의 생활 속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나타낸다는 것이 선진국의 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