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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mi 8시간전

덴젤 워싱턴 목사

지나가는 생각들


69세의 영화배우 Denzel Washington 이 목사안수를 받고 인생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답니다. Washington은 지난 토요일 뉴욕의 The Kelly Temple 에서 대주교 Archbishop Christopher Bryant 로부터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개신교 목회자가 된 것입니다.


목회자의 길, 그의 어머니의 기도였고, 그 자신도 수십년간 고심해온 제목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Washington은 이 날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마침내 여기에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어 "If God can do this for me, there's nothing He can't do for you. The sky literally is the limit." 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최근 Denzel 은 Hollywood 를 두고 "종교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곳"이라고 했답니다. Esquire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어 “저를 보면 저의 주님이시자 구세주께서 주신 재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또 “저는 두렵지 않아요” 라고 했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요" 라고 워싱턴은 덧붙이며, 이어 라고 그는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잡지에 "I’m free now. It’s not talked about in this town. It’s not talked about. It’s not talked about. It’s not fashionable. It’s not sexy. But that doesn’t mean people in Hollywood don’t believe. There’s no such thing called Hollywood anyway. What does that even mean? That to me means a street called Hollywood Boulevard." 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기쁜 소식이지요. 그의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읽다 보니 1992년작 "Leap of Faith"의 한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믿음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가짜목사인 Jonas Nightingale (Steve Martin 역) 이 어떻게 진실을 말하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이렇게 멋진 말을 했습니다:


"술을 끊으려 할 때 누구에게 가서 도움을 청하시겠습니까? 바람둥이가 이를 극복하자면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죄라는 것을 하나도 모르는 숫총각 목사에게 가겠습니까? 아니면 죄라는 죄는 모두 경험했지만 하나님께로 돌아선 목사에게 가지 않겠습니까?" (대사 전체: I say to you, if you wanna give up the bottle, who you gonna talk to? - Someone who's never touched a drop? - No! If you wanna give up womanising, who you gonna talk to? - Some pale-skinned virgin priest? - No! If you wanna give up sin - and I believe everyone here tonight wants to give up sin - who can lead you? You need a real sinner, people).




공감은 엄청 되는 대사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지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삶의 수많은 굴곡을 지나 온 사람이 거듭난 후 목회를 한다면 많은 장점이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돈에 대해 설교를 할 필요가 없는, 명예에 대해 설교할 이유가 없는 Denzel 이 앞으로 사람들이 필요한 설교를 꼭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배우야말로 진정한 자유로 가득한 말씀을 성경을 통해 전해주리라 믿습니다.


- December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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