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취업해 일을 하다 보니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갈 수록 커져가더라고요 ㅜㅜ
연봉도 잘 안오르고 승진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나이를 더 먹기 전에
학력개선을 해야겠다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순위 높은 대학교에
전년도 입결 확인해보고
경쟁률 낮은 학사편입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한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후기를 한번 적어볼게요!
이름 있는 대학교를
졸업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그것도 아무 곳이 아니라
지거국 즉 지방거점국립대처럼
이름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죠
어디 가는게 좋을지
순위를 알아보니까
서울대학교가 1등
그 다음은 부산대학교
마지막 제주대학교까지
순서대로 있었는데
사실 2년제 졸업한 상황에서
재고 따지고 할 수가 없었어서
일단은 편입을 하려면
어떤 준비부터 해야 되는지
조사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서울대는
지거국이긴 하지만
꿈도 못꾸는 수준이라서
제가 할 수 있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 싶었습니다
지거국 편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봤더니
이것도 두가지로 종류가
각각 나눠져 있더라고요
첫번째는 일반편입
두번째는 학사 전형이었는데
전자는 2년제를 졸업 하거나
2학년 까지 수료한 사람이
다른 학교 3학년으로
넘어가는 방식이었고
학사편입이라고 해서
4년제를 졸업한 사람이
다시 다른학교로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지방거점국립대 중에서
최대한 순위 높은 대학교에
지원하고 싶었다 보니까
전년도 입결을 확인해 봤는데
일반편입은 티오는 적은데
지원하는 사람은 많아서
경쟁률이 높더라고요 ㅜㅜ
그런데 학사편입을 보니까
지거국이라 하더라도
보통 4년제 졸업하고 나서
다시 대학교 들어가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티오도 고정적으로 있어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죠
하지만 이건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크게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
이걸 해결 해야 되는지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교육부 제도를 이요하게 되면
전문대밖에 안나왔던 저도
순위 높은 지거국 편입
노려볼 수 있겠더라고요!
이걸로 140학점을 채우면
4년제 졸업한걸로 인정 되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기도 하고
고졸 이상이면 다른 조건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해서
2년제 나온 저도 경쟁률 낮게
학사편입을 준비해
지방 거점 국립 대학교에
원서접수를 할 수 있었어요!
전년도 입결 보고 이쪽으로
방향을 잡았던거긴 한데
그래도 서울대는 현실적으로
너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에
경북대학교나 부산대
전남 정도면 감지덕지였죠..
이게 강의가 온라인이고
어르신 분들도 할 수 있게
대학과정 수업을 만든거라서
난이도가 높다 보니까
전적대 학점을 높혀서
원서접수 할 때에도
유리하다는 후기를 보고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거국 편입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받게 되었는데
난이도도 수월하다고 하고
무엇보다 100% 온라인 강의라서
지금 당장 하는 일은 유지하고
나중에 조건이 되었을때
바로 3학년으로 지거국
입학 하는 식으로
계획을 잡았지만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이게 4년제 학력이 있어야
경쟁률 낮은 학사 전형으로
갈 수 있는거라서
준비하는게 너무 오래 걸리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 싶었죠
하지만 걱정했던거랑은 달리
이건 학년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학점 그러니까 점수 채우는거라서
제가 공부하는 방향식에 따라서
기간을 단축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총 140점을 채워야 되는데
그 중에서 80점은 예전에
전문대에서 공부한걸로
채우고 나머지만 새로 하면
되는 상황이더라고요!
그래도 1년 최대로
공부할 수 있는게 42점이라
원래는 1년 반 이상 준비해야
학사편입으로 지거국에
지원할 수 있는거였지만
저는 멘토쌤이 알려준대로
자격증을 하나 준비했고
결론적으로는 두학기
7개월 강의 들은걸로
4년제 학력을 만들었습니다!
지거국 편입 하고 싶어서
교육부 제도를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이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편하게 되어있더라고요!
난이도도 수월해서
전년도 입시결과 보다
괜찮은 평균 학점을
만들 수 있게 되었죠
물론 시험 보는 것도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고
레포트 과제도 제출을
해야 되는게 있었지만
그건 멘토쌤이 옆에서
어떤 식으로 하면 되는지
도움이 되는 노하우랑
이런걸 알려주셨다 보니
걱정했던거랑 다르게
점수가 꽤 괜찮아서
지거국 순위 상위권에 있는
학교도 노려볼법 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사실 출석체크 하는거였는데
녹화된 동영상 강의가 매주
같은 요일에 올라오고
그걸 2주가 지나기 전에만
수강해도 결석 처리가 안되서
편입영어학원 다니는거랑
시간 안겹치게 조율하면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거국 편입 원서접수
지원 조건을 이렇게 만들고
드디어 원서접수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저는 상위권 순위인
부산대를 노렸습니다
학과마다 다르긴 했지만
1단계가 토익 토플 같은
공인영어가 들어갔고
그 다음은 전적대 학점이랑
면접 이렇게 진행됐는데
영어도 멘토쌤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기도 했고
애초에 취준생일때
해뒀던 것도 있다 보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입결보다 학점을
더 높게 받을 수 있었다 보니까
면접만 잘 넘기면 되는거였는데
준비를 많이 했어도
엄청 떨리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전공관련된건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고
지원동기나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 같은걸 주로 물어보셔서
이정도면 할만하다 싶은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지거국 편입 생각하고 계신
다른 후배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적어보게 되었는데
지금은 학사편입 성공해
캡퍼스 생활을 누리고 있어요!
물론 편입이라는게
준비하기 쉬운건 아니지만
앞으로를 생각해 보면
그동안 준비한게
보상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이런 방식대로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고 하면
혼자 고생하고 있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해 보고
방향을 잡아서 진행하는게
훨씬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