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 온라인으로 수업 듣고 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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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을
온라인 수업 중심으로 듣고
보육교사 2급 자격증 따서
취업한 김0진 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아이들을 좋아했었고,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도와주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어요
근데 정작 수능 시험날에
눈물의 실수로 인해
필요한 점수를 채우지 못했고
결국 원하던 유아교육과에
입학할 수 없었답니다...ㅠㅜ
성적에 맞춰 선택했던 전공이었다보니
적성에도 안 맞는 것 같고
어린이집선생님 생각이
더 간절해지더라구요......ㅠㅠ
일단 어린이집선생님을 하려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이 필요하거든요.
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시험을 먼저 떠올렸는데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첫 번째 조건은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고,
두 번째 조건은 17과목을
들으면 된다는 거였어요
근데, 어린이집선생님은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직업이다보니
단순히 17과목만 듣는 것이 아니라
17과목을 이수할 때
학위를 같이 따야만 한다더라구요
학위를 새로 따야만한다니
처음에는 입시시즌도 한참 지났고,
이미 실패를 했던 경험으로 인해
한 번 더 수능준비를 한다거나
편입 준비를 해볼까하는
생각도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원하던 일을
포기하고 싶진 않은 마음에
어린이집선생님으로 일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계속 알아보니
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이
대학교의 유아교육과를
나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눈물을 찔끔 흘릴 뻔 했답니다
교육부에서 인터넷 강의로 대학수업을
듣고 학력을 만들 수 있는 제도인데
어느 정도 학점만 만들면
학위를 딸 수 있더라구요
물론 이렇게 만든 학위도 일반 대학의
학위와 똑같이 인정되고요!
물론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이 제도가 장점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학위를 따기 위해서 학점을 얻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보니
저에게 필요한 과목들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정해진 시간표에 맞춰
교육장소로 이동해야만 한다는
부담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을 따려면
꼭 이수해야만 하는 17개 과목 중
8개는 대면과목이었는데
단순한 오프라인 수업이 아니라
다른 과목들처럼 인터넷에서 듣다가
한 번만 오프라인 나가면 되니
이렇게 편하게 따도 되는걸까
싶기도 했답니다...ㅎㅎ
저는 4년제 학력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어서
80학점으로 전문대를 졸업한 학력을
딸 수 있는 과정을 이용했었어요
이 제도가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도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둔 것이라 일반 대학 강의와
비교해보면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이 말 덕분에 조금 더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위에서 잠깐 얘기하기는 했는데,
일반 대학교에서는 시간표가
정해져 있다보니 시간표에 맞춰
학교로 가야만 하는데 거리가 멀면
그 자체로도 부담이 되잖아요
근데 이건 온라인 수업 위주로
진행이 되다보니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이
안 되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장소의 제약이 없다고 해도
될 것 같더라구요ㅎㅎ
매주 올라오는 강의를
출석으로 인정되는 기간 내에
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제 스케줄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일을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로 퇴근 후에 인강 영상을 보거나
주말에 여유롭게 듣곤 했답니다.
저에게는 장소와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 생각 이상의 장점이었어요
갑자기 약속이 잡힌다거나
다른 일정이 생겼을 때도
출석 인정되는 기간이 2주나
되기 때문에 어려움도 없었죠
처음에는 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만을
보고 이 과정을 시작했지만
대학학력을 만드는 것이다 보니
중간, 기말 시험부터 과제도 있더라구요
솔직히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안 되어서 걱정했는데
멘토쌤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선생님 뿐만 아니라
사실 이론만으로는 일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 과정의
필수 17과목에는 대면, 비대면 과목과
함께 실습 1과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실습 과목은 제 조건에 맞는
어린이집을 찾아 직접 연락해서
일정 조율을 한 뒤 실습시간을
채워야만 한다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린이집과 제가 직접
연락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실습이 240시간이라서 처음에는
아무리 그래도 이걸 언제 다 채우지!
하는 마음에 걱정부터 앞섰어요
멘토샘이 실습 가능한 어린이집
리스트를 알려주셔서 수월했고
막상 어린이집 실습을 나가보니
아이들도 너무 귀엽고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적용도 시켜보고 하니
3주라는 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더라구요
실습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과
눈물의 이별을 하는데
그때 아이들한테 받은 편지는
현재 제 보물 1호가 되었을 정도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눈물의 수능에 이어
어린이집선생님이 되기 위해
제가 겪었던 과정을
적어 보았는데요
저처럼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으로
고민하시고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도전해보시라고
얘기 드리고 싶어요
만약 저에게 어린이집선생님 자격증이
없었다면 스트레스에 허덕이면서
일을 하고 있거나
결국 버티지 못하고 알바만
전전하고 있었겠죠...
제 글을 보고 한 번이라도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셨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 멘토님이랑
상의하면서 하고 싶었던 일,
이루고 싶은 일 모두
할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중간중간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를 도와주셨던
멘토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며 이야기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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