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생교육원 통해
어렵지 않게 사회복지사
취득한 박O숙 입니다~
노후대비 하고 싶어서
라이선스를 따고 싶었는데
원래는 학력이나 들어야 되는
필수과목이 있어서
이 조건을 맞추려면
대학에 가야되는데지만
학교에 다시 가지 않고도
평교원 활용했더니 가능했어요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런 것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글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전문대를 나와서
일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회사 분위기를 보니까
정해진 정년은 있어도
그때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많을때도
할 수 있는 일 중에
비전이 괜찮은 일을 찾아보니
사회복지사가 눈에 보였어요
최근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120세 시대라는 말도 나와서
지역아동센터나 데이케어
같은 곳도 늘어나는 추세라
취업하기에도 좋아보여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부터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가능하면 경기 지역 내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방법을 찾아봤더니 복지사를 하려면
사복2급 자격증이 필요했습니다
이걸 따려고 하면
시험은 특별히 없고
두 가지 조건만 갖춰졌으면
신청해서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이랑
필수과목 17개를 들었어야 됐어요
저는 2년제를 나오기도 했고
어떤 전공인지는 중요치 않아서
하나는 만족할 수 있는데
두 번째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려면 대학을 가야되는데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이제와서 어떻게 수능을 치고
파릇파릇한 아이들하고
같이 학교에 다닐
엄두도 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른 방법은 없나했는데
집 근처에 있던 경기 평생교육원에서
이 과목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평교원에서
강의를 듣는건줄 알고
일 하는데 어떻게 수업을 들어...
하고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알고보니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학점도 받을 수 있었죠
그게 가능한 이유가 뭔가 했더니
교육부에서 있는 제도를
활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점수를 모으면
학위도 받을 수 있다는데
나는 학위 없어도 되는데
강의 많이 들어야 되나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알고보니 저한테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서
경기 평생교육원을 통하면
사복2급 취득에 필요한
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었어요
마침 온라인으로 들을 수도 있고
나이가 많은 분들도
끝까지 하는데 어렵지 않게
한다고 하셔서
저도 한 번 해볼까 하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하나 얘기해보자면
사실 경기 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 수업 들으면서
인강을 처음 경험해봤어요...
한 번도 안 해본 일이라 복잡하진
않을까 하고 걱정부터 했는데
이거 막상 수업 들어보니까
걱정할 필요 없었다 싶었습니다ㅎㅎ
일단 한 학기는 3개월 반이었고
매주 수업을 들으면 되었어요
학교처럼 정해진 스케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출석으로 인정되는 기한만
지키면 되는 거였습니다
이 기간도 하루 이틀이면
초조한 마음으로 수강했을텐데
14일로 여유로웠기 때문에
일도 하고 종종 친구도 만나면서
제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가 있었어요
자원봉사론처럼 내용이
수월한 것도 있고
정신건강론 같이 특히
흥미가 생기는 것도 있어서
일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강의라서 중간에
시험하고 과제도 있었는데
멘토선생님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다 시험 팁을 얘기해주셔서
이것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었답니다 ㅎㅎ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는게
이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보니
필수과목 17개 중에는
실습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기관에 직접 나가서 하는 것도 있고
세미나 같은 것도 해야 됐는데
실습 과목을 수강하는 학기에
집 근처에 있는 경기 평생교육원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30시간을 채워야 되는데
이걸 전부다 채우지는 않고
기관에 나가기 전, 후
실습 진행하는 중에 한 번
이렇게 세 번 정도만 나가서
두 시간 정도만 들으면
30시간을 채웠다라고
인정을 해주었어요 ㅎㅎ
현장실습도 가기 편한 경기 지역 내
가능한 곳에서 하면 되는데
직접 일정을 조율해야 된대서
막막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멘토쌤이 제가 갈 수 있는
기관 리스트를 뽑아주셔서
수월히 일정 잡았습니다
사실 계속 출근을 해야 돼서
가능할까 했지만
주말에도 운영을 하는 곳이 있어서
이 부분은 문제가 없었어요
실습 160시간이라고 해서
헉 하고 먼저 놀랐는데
막상 나가보니까 거기서 뵌
분들한테 정이 많이 들어서
눈치 채니까 이미
마지막을 앞두고 있더라구요...
그때 생긴 기억들은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 거 같습니다
이렇게 경기 평생교육원 통해서
사회복지사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었어요
사실 지금도 실습나갔던 곳에
종종 가보고는 하는데
차라리 이직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ㅎㅎ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뿌듯한 기분도 들고
들리는 말이 전문성을 높이려고
취득조건이 강화될 수도 있다고 해서
이제라도 딸 수 있던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하면서도 이렇게
순탄하게 딸 수 있었던건
멘토쌤이 꼼꼼하게
도와주신 덕인 거 같네요
한 번 더 감사 인사 전하며
저처럼 미리미리
대비하려는 분 있으면
고민 너무 오래하지 말고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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