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사 자격증
따고 싶어서 알아보니까
시험이랑 면접도
통과해야 되더라고요
이직하려고 알아보던 거라
공부를 해서 준비해야 되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찾아보니까 인터넷으로
강의 들으면 올해 안에
필기면제까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거에요!
인강 자체도 수월해서
면접에만 신경쓸 수 있었는데
주변에서 어떻게 했는지 많이
물어봐서 했던 과정 한 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창시절 수련회를 가게 되었을때
제가 조금 아팠던적이 있었어요
모두를 통솔하면서도 저를
끝까지 챙겨주시고 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해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일을 하면서 보니까
제 적성에 안 맞아서
다른 분야로 옮겨야겠다
고민을 할 때 예전에 관심있었던
청소년지도사 생각이 났습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활동에 있어 신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보호하는 일을 하는데
수련원이나 유스호스텔,
문화의집 등에 계신분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때는 정작 어떤 걸 준비해야
되는지를 몰라서 구체적으로
방법부터 찾아봤습니다
청지사로 일하려면
일단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됐어요
저걸 따려고 보니까
원서를 접수 할 때 필요한
조건이 있었습니다
1~3급까지 급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제일 높은 건 경력이 같이
있어야 되서 2~3급부터가
시작이라고 하더라고요
2급은 4년제 학력자가
청소년학으로 전공과목
8개를 이수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2년의
경력이 있어야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경력적인 부분은 관련 스펙없이는
실질적으로 하기가 힘들어보였고
그렇다고 학력을 만들려니
제 상황에서 쉽지 않았습니다
3급은 2년제졸에 7과목이긴한데
저는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어요
8개만 듣고 나면 응시뿐만 아니라
필기면제도 받고 면접만 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학교를 졸업한 게
있다고는 해도 강의를 들으려면
대학에 들어가야 되는 건데
공부해서 청지사 접수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 싶었습니다
솔직히 회사 다니면서
통학하는 것도 무리라서
지금 제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이었죠
그래도 검색을 해보니까
인터넷으로 대학 강의를
이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잘 들어보지 못한 거라
어떤 건지 읽어봤더니
교육부에 있는 제도를
활용하는 거였습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학점을 모아서 학위까지도
가능한 제도였어요
일반 대학이랑 똑같이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이거로 수업을 들어도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원서 접수할 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교육을 위해서 나온거라
학교보다 난이도도 낮고
고등학교만 졸업했으면
나이나 다른 거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가 있어서
직장인들이나 만학도 분들이
많이하고 있다고 했어요
학교랑 다르게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가 있다 보니
저한테 필요한 8과목이면
한 학기 수업으로 끝났습니다
며칠만 지나도 올해 안에 못하고
내년에 시험을 봐야 된다니
시간이 밀리는 게 싫어서
얼른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인터넷이랑 조금 낯을 가려서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준비하며
인강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한 학기가 3개월 반으로
매 주 같은 요일마다
영상이 한 번에 올라오는데
이게 이미 녹화된 거라서
기한만 지켜서 보면 되었어요
일을 계속 해야 되다보니까
기한이 짧았으면 부담스러웠을텐데
2주로 충분히 여유가 있어서
짬내서 듣다가도 피곤하면
쉬는 날에 몰아서
수강하는 것도 되니까
사실상 제가 편한 시간에
들을 수 있어서 수월했습니다
내용도 청소년심리및상담이나
프로그램개발 및 평가 같은
청지사 업무랑 연관된 내용이라
시청하기도 좋았어요
어렵지도 않아서 중간에
2차 대비도 같이 하기도 했답니다
인강이어도 대학 과정이니까
중간 기말이랑 과제도 있었지만
시험 노하우랑 참고되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부담스럽지 않게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온라인 수업 듣고 나니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따려면
강의를 들은 게 있으니까
면접만 남아 있었어요
평소에 말을 못하는 편이 아닌데
그런 자리에만 가면
머리가 하얘져서 말이
잘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15점 만점 중에
10점 이상씩만 넘겨도 되고
공부하는 틈틈히 시뮬레이션을
자주 했더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게 경직되지 않아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보고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나중에 연수도 갔다온게 있는데
예전에 수련회 같은 느낌이었어서
학교 다닐 때 생각도 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필기면제 받아 취득까지 완료하고
지금은 이직도 성공했는데
이 맘때쯤 공부 시작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새삼스럽기도 합니다
그때만 해도 올해 안에
가능할거라는 생각 못했는데
멘토님이 알려주신 덕에
밀리는 거 없이 했던 것 같아요
저처럼 하고 싶은 분 계시면
이왕하는 거 도움 받아서
수월하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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