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하나로 달라지는 하루의 기분
아침에 눈을 뜨고 처음 바라본 모습이, 오늘 하루의 기분을 결정할 때가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단순히 보이는 걸 보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침 출근길, 추운 날씨처럼, 투덜대며 몸과 마음이 얼어 있을 수도 있다. 반대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파이팅 해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반대로, 와이프와 다투거나 언짢은 일이 생겨서 마음 무거운 날에는 사소한 한마디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고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걸 보면, 우리 마음속 시선이 어디로 향해 있냐에 따라 우리의 감정이 달라지고, 그 감정 상태가 나의 오늘을 좌우하는 것 같다.
똑같은 하루라도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해 보려 한다. 부정적인 부분만 계속 생각하다 보면, 사소한 일도 힘들고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이 드는 건 나뿐만이 아니겠지.
요즘은 조금 더 신경 써서 아침을 맞으려고 한다.
매일 아침잠에서 깨어, 가장 먼저 필사를 하며 좋은 문장을 머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꼭 필사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창문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여러분들의 하루를 밝게 만들어주는 작은 순간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한번 떠올려보라.
그리고 내일 아침에는 더 기분 좋은 것들로 채울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