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과 전자책, 어떤 걸 읽을지 고민되신다면
전자책 파헤치기
이곳이든 네이버 블로그든, 글 쓰는 사람들은 모두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글 쓰는 데 있어서 책만큼 좋은 영감을 주는 건 없으니까.
필자는 요즘 읽어야 할 책이 쌓여 있다 보니 전자책 서비스 이용을 잠시 중단했지만, '밀리의 서재'와 같은 서비스를 오랫동안 이용했다.
오늘은 전자책에 대한 장단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전자책, 생각보다 장점이 많네?
종이책을 읽을 때 제일 불편한 점은 누가 뭐라 해도 책 무게와 부피일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혼잡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출퇴근하는 가운데, 가방에서 책을 꺼내기란 쉽지 않다.
그에 반해 전자책은 휴대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읽을 수 있다. 페이지를 쪼개어 읽는 것도 가능하고, 본인 스타일에 따라서 폰트나 크기를 바꿔가며 읽을 수도 있다.
기억하고픈 문구에 밑줄 긋기, 하이라이트, 메모도 할 수 있다는 점은 전자책의 최대 장점이다. 좋은 문장들을 SNS에 연동해서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계정 하나로 여러 기기에 로그인도 가능하다. 다른 기기로 전환해서 읽던 부분 다음부터 이어서 읽을 수 있다. 출퇴근 시 작은 휴대폰 화면으로 봤다면, 퇴근 후 태블릿에서 큰 화면으로 옮겨서 읽을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참여하는 오디오북도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전자책, 어디 서비스가 좋아?
'밀리의 서재' 혹은 '윌라', Yes24 '크레마 클럽' 등 양질의 책을 제공하는 곳은 많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인지도가 높은 세 곳만 언급했다.)
그중에서 본인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고르면 된다.
- 밀리의 서재 : 바로가기
- Yes24 크레마클럽 : 바로가기
다행인 점은 신규 가입 시, 일정 기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기 결제 전에 아래 사항들을 잘 따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 가독성이 좋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는지?
✔️ 내가 보고자 하는 분야나 책이 많이 있는지?
✔️ 내 독서 패턴이나 습관이 어느 곳에 적합한지?
✔️ 주기적으로 신간을 업데이트하는지?
전자책 서비스가 일반화되어, 요즘 베스트셀러나 최신 서적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독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예전에 비해 훨씬 다양해졌다.
전자책, 아쉬운 점도 있네?
수십만 권에 달하는 양이라도 모든 책이 다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찾는 책이 다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좋지만, 종이책만이 주는, 느림의 시간이 좋은 사람도 있다.
오디오북은 자체만으로 매력은 분명하지만, 직접 읽는 것보다 속도가 느리고, 오디오북으로 청취 가능한 책도 제한적이다.
(필자의 경우, 내 속도에 맞춰 책을 읽는 게 좋아서 오디오북보다는 직접 읽는 게 좋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종이책 vs 전자책, 나의 선택은?
'종이책이냐 전자책이냐'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예전에는 무조건 종이책이었다. 케케묵은 냄새와 같은 책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조금 다르게 대답할 수 있다. 이분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각 장점을 수용하고, 나에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면 베스트가 아닐까?
필자의 경우,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읽을 책 종류와 실물(종이책)로 읽을 책 종류를 구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총, 균, 쇠>나 <사피언스>처럼 두꺼운 책이거나 학술적인 책들은 종이책으로, 에세이와 같이 술술 읽히는 책들은 전자책으로 읽는 것처럼.
각자의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이책과 전자책. 여러분들의 독서는 어떠실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