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생각

영화 그래비티에 나온 멋진 대사

by Inhoo Park

요즘 아침에 일어나려면서 일부러 하는 생각이 있다. 겨울이라 일어나기 좀 힘들어지고 일조량 감소 등으로 약간 우울한 감이 있어서 일부러 카카오톡 상태창에 아래 글을 써놓고 이걸 몇초 보고 일어난다.


1.이 아침과 내가 하는 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내 삶은 오롯히 내가 선택한 것이다.


2.나는 내가 하는 일에서 최대의 시간을 들이고 혼신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3.최선을 다했음에도 나는 이 게임에서 질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과 여정은 눈부시게 빛나고 흥미진진할 것이다.


영화관에서 무려 3번이나 본 영화가 있다. 알폰소 쿠아론의 '그래비티'다. 여기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주인공 산드라 블럭이 지구의 대기권 밖에서 표류하다가 착륙&탈출용 소형 캡슐을 타고 위험천만하게 지구로 내려가면서 하는 대사다. 높은 확률로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타들어갈 위험이 있고 탑승한 기체는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덜컹거리고 있는 순간이다.


The way I see it, there are only two possible outcomes. Either I make it down there in one piece and I have one hell of a story to tell! Or I burn up in the next ten minutes. Either way, whichever way… no harm, no foul!


영화를 보고나서 여기에 산당한 의역이 들어간 번역이 있었단 걸 알았다. 대충 이렇게 의역이 되었다.


'앞으로 나한텐 두가지 결과밖에 없어! 10분안에 대기권에서 타죽거나 아니면 살아서 지구로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얘기할 끝내주는 스토리가 생기거나야! 하지만 어느쪽이 되든 x나게 재밌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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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들을 결과로 판단하듯 남들도 나를 결과로 판단한다. 하지만 행복은 과정에서 찾아야한다. 과정은 길고 결과는 짧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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