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궁 일기 (14)

by dore

지난 12월 처음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를 했다.

언젠가부터 산부인과 의사가 내게 유방 초음파 검사를 권했다.

호르몬제인 비잔을 오랫동안 복용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는 게 낫다고 했다.

몇 번 미루다가 검사를 하기로 했다.

다행히 같은 병원에 유방외과가 있어서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처음이었지만, 여자 의사 선생님이 친절했고 병원에 몸을 맡기는 게 익숙한지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유방외과 의사는 한쪽 유방 조직에 혹이 있다며, 6개월 뒤에 다시 확인해 보자고 했다.


풍선효과란 말이 떠올랐다.

내 자궁을 치료하는 약이지만, 다른 장기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레나 부작용으로 한참 고생할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효과적이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약을 찾느라 한동안 고생했는데, 그런 일을 다시 겪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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