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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공기 Apr 29. 2018

닭장

10분만에 글쓰기 ㅣ 적진

나무꾼


올해 목표를 책 쓰기로 정하고 끄적거리는 중입니다. sf를 좋아하고 실용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많은 것을 시도는 하지만 끝내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주제는 넓지만 깊게는 못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함은 있어 꾸준히 한 걸음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작가 프로필 ㅣ 적진 

뼛속까지  SF인 남자 , 나무꾼




점심을 빨리먹고 나면 빈사무실에서 10분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이 만들어진다

그렇다고 계획하고 있는 글들을 쓰기에는 눈치가 보인다

자료도 봐야 하고 기획하는데 사람들이 들어오면 눈치보이기 시작해서 글을 쓸수 없다


그래서 짧은 10분 글쓰기로 글쓰기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서울로 발령나서 3월부터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다시 닭장으로 들어왔다

전보다는 넓어진 닭장, 환경미화 한다고 거의 한달을 쓴다, 그래도 닭장이 바뀌는가?

3년 연속 계속 발령나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닌다

한 곳에 오래있었다고 이제는 막돌리나...

다시 서울에서 적응 중이다

환경이 바뀌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그래서 그런지 감기가 쉽게 낳지 않는다


벗꽃이 조만간 필 것 같은데

아직 몸은 겨울인 것 같다


계절도 바뀌고 주위환경도 바뀌고 항상 주위는 바뀌는데

아직 몸은 바뀌지 않고 있다, 바뀌기 싫은건가?

잠시 있다 또 움직일 것을 알기에 그런가?

옛날에는 그렇게 바뀌길 바랬는데

지금은 계속 겨울 잠만 자고 싶다

주위가 바뀌는 것도 싫고, 계절이 바뀌는 것도 귀찮다

항상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해야하나


닭장속에 닭이 닭장밖에나가면 치킨되는데.. 그래도 닭장을 나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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