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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웅진 Sep 07. 2024

판크라치온(Pankration)

헤라클레스도 사용했다는 그리스 무술





'판크라치온(Pankration)'이라는 이름은 ‘모두’를 뜻하는 그리스어 ‘판’과 ‘힘’을 뜻하는 ‘크라토스’를 합친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 왕자가 황소머리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를 때, 헤라클레스가 백성들을 잡아먹던 네메아의 사자를 퇴치할 때 사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남긴 글과 그림에도 묘사되었을 정도로 오래된 무술이다.



국군 병사들이 태권도를 연마하듯, 고대 그리스 병사들도 화살이 떨어지거나 창이 부러졌을 때를 대비해 판크라치온을 연습했다. 판크라치온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오늘날 인도 서북부까지 원정하면서 다른 민족들에게도 전파되었다.



하지만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이 싫어했을 정도로 위험했기에, 1896년 쿠베르탱 남작에 의해 첫 근대 올림픽 경기가 벌어졌을 당시부터 판크라치온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으로 이주한 그리스 사람들이 1960년대 말부터 호신술이나 스포츠로서 널리 전파하고 있다.





특징 -


레슬링과 권투를 합친 격투기의 일종으로, 주로 군인들이 쓰던 무예였다. 기원전 648년에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경기에 정식 종목으로 도입되었다.

경기는 진흙이나 물기가 많은 모래판에서 이루어지며, 눈을 찌르거나 급소를 때리거나 무는 것 외의 모든 공격(주먹질, 발차기, 꺾기, 던지기, 조르기 등)이 허용된다.



- 참고 사이트


http://www.womau.org/e_s2/s2_1.php?pageNum=2&subNu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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