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by 아름

기나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아이가 드디어 학교에 갔다.


2월 29일 30일 31일..


2월 달력의 빈칸에 색 맞춰 열심히 써보았지만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투덜투덜 학교 가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1년 다녔다고 분주하고 정신없던 등교준비가 나름 수월하다.

이래서 경력직을 우대하는가.


며칠 다녀보더니 한마디 한다.


"엄마! 이번에 1학년들은 이름표가 목걸이더라~ 라떼는 명찰이었는데~"


1년의 위력이 이리도 대단한 것인가.

벌써부터 라떼 찾기 시작하니 6학년쯤 가면 엄청난 초딩이 되어있겠구나!

뿌듯하군.


올해도 열심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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